안양시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 제302회 임시회 5분 발언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 탁상행정 벗어나야”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 제302회 임시회 5분 발언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 탁상행정 벗어나야” [금요저널]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은 30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만안구 상권의 급속한 침체를 지적하며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의 현실을 대변하며 “시장님께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하셨지만 시의 정책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자료를 통해 “안양1번가와 지하상가 일대 공실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만안구 전체 점포 수는 줄고 폐업률이 개업률을 앞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동안구와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는 점도 지적하며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부각시켰다. 이에 시의 소상공인 정책은 현장의 소상공인에게 실효성이 있기보다는 형식적인 사업이라는 점을 꼬집었다. 또한 그는 지하상가 운영체계의 비효율성을 언급하며 “도시공사 직영과 민간위탁이 혼재되어 정책 일관성과 책임이 결여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공공의 보호가 필요한 영세 상인들이 오히려 먼저 탈락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체감 가능한 정책으로 △임대료 지원 △실효성 있는 공간 혁신 정책 △지하상가의 도시공사 직영 관리 범위 확대 △유통 플랫폼에 대한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소상공인은 단지 장사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들이 무너지면 안양의 미래도 없다”며 안양시의 과감하고 책임있는 정책이 마련될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마무리

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마무리 [금요저널] 안양시의회는 4월 30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3건, 계획안 1건, 규칙안 1건, 보고 1건, 의견청취 1건, 예산안 2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정중 의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공실률이 높은 만안구에 청년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공간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기존 상인을 위한 온라인 판로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상권 분석 기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대료·관리비를 현실화하고 유통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민간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영 의원은 어르신 돌봄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요양보호사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 7월 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지정하고 관내 장기요양요원의 실태조사를 통해 현실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 요양기관 및 관련 단체와 협력해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장기요양요원의 역량 강화와 권익 향상을 위해 전담 ‘요양요원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보영 의원은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급식비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김보영 의원은 저소득노인과 달리 장애인은 공적 지원의 대상에서 배제되어 있다며 장애인복지관 급식비 지원 기준을 마련해 장애인들이 식비 부담을 줄이고 질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후원금 유치와 기업 연계를 통해 복지관 운영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도현 의원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을 위한 제언’ 이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김도현 의원은 FC안양은 올해 의회가 동의한 100억의 출연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FC안양 사무국 인력은 단장과 공무원 파견을 제외하면 11명으로 프로축구연맹 기준에 미치지 못하며 선수단 규모는 26.5명으로 K리그 최하위로 사무국 정원의 확보와 선수단 보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안정적 출연금 지원을 통해 구단 운영에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석 의원은 직무의 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는 ‘직무중심 인사정책’ 으로의 전환에 대해 제언했다. 김주석 의원은 안양시의 기술직·이공계 공무원에 대한 인사정책은 ‘지방공무원 균형인사 운영지침’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수요는 점차 전문화하고 복잡해지고 있어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적재적소의 인사정책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익수 의원은 시에서 차량 운영비를 지원하는 기관들의 방만한 유류비 집행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를 위해 차량 운영에 대한 운행일지 기록 의무화와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관용차량에 GPS를 장착해 운행 경로를 상시 모니터링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기적인 특별 점검과 감사를 통해 방만운용기관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묻고 모든 지원 기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준모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추경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집행기관에서는 이번 예산안 심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계획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당부했다.

안양시, 박달1동→박달동·박달2동→호현동 명칭 변경

안양시청사전경(사진=안양시) [금요저널] ‘옛 지명 찾기’를 추진 중인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1동,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각각 박달동, 호현동으로 변경한다. 지난해 충훈동, 관양동, 인덕원동 등 3개 행정동의 명칭이 변경된 데 이어 올해 2개 동의 명칭을 추가 변경해 총 5개의 행정동이 옛 지명을 찾게 됐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양시 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이 30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변경된 행정동 명칭은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시행일 이후 새로운 행정동 명칭으로 시설물 교체 등의 후속 조치가 추진된다. 박달은 조선시대의 ‘박달리’라는 지명에서부터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밝다’에서 파생되어 ‘밝은 땅’을 의미한다는 설, ‘박치기’에서 알 수 있듯 머리에서 파생되어 ‘높은 산’을 의미한다는 설 등 다양한 지명 유래가 전해진다. 호현동은 수리산 범고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박달2동의 옛 지명으로 산세가 험하고 나무가 우거져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달1동은 지난해 12월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 구성 및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세대의 12%인 816세대가 조사에 참여하고 그 중 91.6%인 748세대가 박달동으로의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박달2동의 경우 지난해 6월 지역 주민들로 행정동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해 8~10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세대의 63%인 4,798세대가 조사에 참여하고 그 중 62%인 2,974세대가 호현동으로의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행정동은 주민편의와 행정능률을 위해 설정한 행정단위로 법정동과는 구별된다. 따라서 이번 행정동 명칭 변경으로 도로명·지번주소나 주민등록 등·초본, 등기부등본 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각종 공부상의 변동은 없을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양 7·8·9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 중으로 대선 이후 해당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 및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행정동 명칭변경으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공감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시, 31개 동 어르신 위한 ‘경로잔치’ 개최

안양시, 31개 동 어르신 위한 ‘경로잔치’ 개최 [금요저널] 안양시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관내 31개 동별 ‘경로잔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각 동 사회단체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이다. 각 동 사회단체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직접 대접하고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5월 8일 어버이날의 전후로 열리는 경로잔치는 30일 갈산동을 시작으로 5월 2일에 안양1동 등 6개 동, 5월 7일 비산2동 등 4개 동, 5월 8일 안양6동 등 19개 동, 5월 9일 인덕원동 등 2개 동, 5월 10일 안양2동 등에서 이어진다. 참여 인원이 많은 부림동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 경로당별로 행사를 개최한다. 고령자의 어르신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각 동에서는 응급의료물품 구비, 안전요원 배치, 위생관리 철저 등 어르신의 안전관리도 철저하게 준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풍부한 지혜와 경험으로 나라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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