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동소화장치·광고판 갖춘 ‘스마트 가로 휴지통’ 설치 [금요저널] 안양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출구와 주요 도로변 등 30곳에 ‘스마트 가로 휴지통’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에 8년여간 공공 휴지통을 운영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가로 휴지통은 투입구 크기를 줄여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보행 중 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과 캔류를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가로 휴지통은 높이 1.6m, 너비 1.1m 규모로 상단에는 액정디스플레이 모니터가, 하단에는 플라스틱과 캔을 버릴 수 있는 수거함이 설치돼있다. 모니터에는 시의 주요 정책과 생활 정보를 담은 홍보영상이 송출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달할 수 있다. 또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액을 분사하는 자동소화장치도 탑재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오전 10시 관계 공무원, 설치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만안구 안양4동 롯데시네마 앞 설치 현장을 방문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휴지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께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내년도 생활임금 시간당 1만2천원…전년 대비 2.1% 인상 [금요저널] 안양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이 시간당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6일 오전 11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내년도 생활임금 1만2,000원은 올해 생활임금 대비 2.1% 인상된 금액이며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16.3% 높은 액수다. 시간당 생활임금을 월 209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8,000원으로 올해 대비 5만2,250원 늘어난다. 이날 결정된 생활임금은 안양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 직접고용 노동자 등 1,256여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정례회의에 이어 ‘일도 생활도 즐겁게,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위한 2026년 공동선언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동선언식에서는 노·사·민·정의 각 주체의 대표들이 모여 △일·생활 균형의 주체로 성장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일·생활 균형 가치 확산 △정책적 지원 강화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등을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동선언이 구체적인 실천과 효과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상생하고 협력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일터와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라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은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 간 갈등 없이 협력과 화합의 문화를 조성하며 노동 현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등 노동환경 개선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재해 없는 노동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웃과 마음 나누는 특별한 냉장고”…안양시 공유냉장고 이야기 [금요저널] 이달 초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마실들깨수제비 앞에 있는 공유냉장고가 ‘두유’로 가득 채워졌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두유 5박스를 구입해 이웃을 위해 공유냉장고에 기부한 것이다. 누구나 음식을 넣을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은 그 음식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안양시의 ‘공유냉장고’ 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박달1동 안민교회 앞의 공유냉장고에 자주 나타나는 ‘꽃집천사’도 있다. 이 시민은 매주 공유냉장고에 음식을 기부하고 있는데, 꽃집을 운영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매번 짜장을 만들어서 공유냉장고에 기부하는 시민, 공유냉장고 인근 상인들의 정기적인 기부로 공유냉장고의 곳간이 따뜻하게 채워지고 있다. 안양시 공유냉장고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2024년 3월 만안구 박달1동 안민교회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호점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인덕원동의 사회적협동조합 인덕원마을 터 앞 2호점, 안양1동 남부시장 인근 유쾌한 공동체 앞 3호점, 석수2동 크린토피아 석수대림점 앞 4호점과 팔복교회 앞 6호점도 주민들의 나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1·2호점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인근 학교 급식의 예비식을 기부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공유냉장고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기부자가 음식을 넣으면 관리자가 꼼꼼하게 검수 후 냉장고에 비치하며 필요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다만 더 많은 이웃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1개까지만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 공유 가능한 품목은 채소, 과일 반찬류, 가공식품, 빵·떡류 등이며 안전을 위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 △주류·약품·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장기보관 식품은 공유할 수 없다. 각 냉장고의 관리자는 식품 검수와 함께 제조일을 표기하도록 한다. 또 냉장고 상태를 수시 점검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즉시 폐기하고 매일 밤 10시 이후에 남아있는 음식을 폐기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속협 사무국도 주 1~2회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위생·운영 상태를 관리한다. 공유냉장고는 끼니 해결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갑작스러운 경제위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사회와의 단절 속에 있는 은둔 청년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소중한 한 끼를 제공한다. 특히 석수1동 4호점의 경우 음식을 기부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서로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봉사활동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주민 간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회복의 장이 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유냉장고가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 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 지역 공동체 의식 회복까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과 확대를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청사전경(사진=안양시) [금요저널] 안양시는 최근 6개월간 ‘2025년 체납자 실태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전화상담과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총 23억700만원을 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15명으로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구성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2만6,993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통한 체납사유 분석, 납부안내문 및 영치 예고문 부착, 전화상담, 복지연계 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8,480명의 체납자로부터 19,074건의 납부를 유도해 23억700만원의 징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총 사업예산의 12배에 달하는 성과이며 전년 2024년 3~9월 6개월 간 운영 대비 징수액 보다 5억4100만원을 더 징수한 것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단순 징수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 6명을 발굴하고 그 중 3명에게 경제적 회생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와 자영업자 폐업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숙련도 높은 조사원의 채용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체납액 징수와 복지 연계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징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 및 원하는 체납 관리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 안양시체육회와 석수체육관 위·수탁 협약 체결 [금요저널] 석수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인 안양시가 안양시체육회와 ‘공공체육시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석수체육관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만안구 안양로 498에 연면적 7,932㎡ 규모에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을 마쳤으며 오는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체육관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농구·배드민턴 경기가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다용도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이번 협약은 석수체육관의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건립 및 유지관리 예산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안양시체육회는 시설 운영·관리, 시설 유지보수 및 개선 등을 맡는다. 위·수탁 기간은 2025년 8월 22일부터 2028년 8월 21일까지 3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석수체육관이 모범적인 운영 사례가 되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최대호 안양시장(사진 가운데)이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되는 목민관클럽 도시정책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는 도시정책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 도시화 문제와 미래도시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 최 시장은 목민관클럽 10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참가한다. 일정은 23일부터 31일까지 7박9일간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살기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가다’를 주제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만든 과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구조와 철학의 전환 ▲기술중심 도시의 한계와 과제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전략 등이 논의된다. 최 시장과 연수단은 일정 중 체코 프라하의 도시개발연구소, 체코 지역개발부와 오스트리아 빈의 22구, 스마트시티 전략국, 비엔나 도시혁신연구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연수단 일정과 별도로 체코의 브르노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브르노시는 체코 제2의 도시로, 헌법재판소·대법원·대검찰청 등이 소재한 체코 사법부의 중심지이자 첨단산업·문화예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최 시장은 브르노 시청사에서 필립 흐바타 부시장과 아나 푸트노바 시의원 등을 만나 우호협력을 논의한다. 양 도시 대학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유럽 선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배우고 안양의 미래 도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코 브르노시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안양의 스마트시티, 대학, 문화 분야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에 함께 참여하는 ‘목민관클럽’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지자체장들의 연구·소통 모임으로, 안양시를 포함한 전국 31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영세아전용어린이집 연합회, 안양시 이웃돕기 라면 2900여개 기탁 [금요저널] 안양시는 영세아전용어린이집 연합회 안양지역으로부터 이웃돕기 물품 라면 1,988개, 컵라면 966개를 기탁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본관 로비에서 서경숙 안양시 복지문화국장, 이승혜 영세아전용어린이집 연합회 안양지역장 등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기탁물품은 관내 12곳의 영세아전용어린이집에서 추진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만들기 놀이를 통해 마련됐다. 어린이집은 크리스마스 만들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했다. 안양시는 취약계층에게 반찬 등 음식과 물품을 제공하는 관내 안양푸드뱅크와 안양착한푸드마켓에 기탁받은 라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혜 영세아전용어린이집 연합회 안양지역장은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숙 안양시 복지문화국장은 “영세아전용어린이집 원장님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세아전용어린이집은 0~2세 어린이를 보육하는 가정어린이집으로 안양시에는 15곳이 운영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가치봄플러스 영화 상영회’ 개최 [금요저널] 특별한 ‘가치봄플러스 영화 상영회’ 가 지난 21일 오후 2시 안양의 CGV평촌 영화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가치봄플러스 영화 상영회는 안양시 보조사업으로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양시지회가 주관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정기관람 행사이다. 관내 장애인 및 비장애인은 장면을 해설하는 음성 또는 한글 자막이 추가된 배리어프리 영화를 매월 1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8월 상영회는 배리어프리 영화가 아닌 일반 영화를 스마트글라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행사로 추진됐다. 청각장애인들은 한글 자막을 제공하는 스마트글라스를 쓰고 실감나게 영화를 감상했고 시각장애인들은 생생한 음성 해설을 제공하는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영화를 감상했다. 함께 영화 관람에 나선 최대호 안양시장은 “가치봄플러스는 ‘같이 보고’, ‘가치 있게 본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정기관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양시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접수 시작 [금요저널] 안양시는 22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소득을 지원해, 안정적인 체육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안양시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의 안양시민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행정 종사자 등 체육인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50만원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나 안양시청 체육과 사무실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체육인 기회소득을 통해 체육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체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청사전경(사진=안양시) [금요저널] 안양시가 최근 제기된 동안구 초원마을 아파트 단지 내 검댕이 발생 민원과 관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정밀 대기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상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당 아파트 내 2개동 앞의 지상 주차장에서 이동측정차량 2대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이산화황·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오존·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 등 총 44개 항목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 등 주요 6개 항목 모두 환경부 대기환경기준 이내의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시대기측정소의 측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 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도 인근 청정지역 및 유해대기물질측정망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해당 지역 주민의 건강상 위해 우려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가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와 환경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투명한 환경영향조사와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불을 끄고 별을 켜다”…안양시, 22일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동참 [금요저널] 안양시는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국적인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2일 밤 9시부터 5분간 안양시청과 만안·동안구청, 행정복지센터의 전등을 일제히 소등할 예정이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제22회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관이 참여해 에너지 절약 의지를 확인하고 실천하는 행사다. 주요 실천 내용으로는 △실내 적정온도 준수 △밤 9시부터 5분 동안 소등 △자리비움 시 모니터 끄기 등이 있다. 시는 이달 초 직원들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했으며 지난 8일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곧 탄소배출을 줄이는 큰 걸음이 된다”며 “공공기관이 앞장서고 기업과 시민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의 날에 전국 지자체와 정부, 공공기관, 기업, 시민들이 소등하기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에 참여해 총 54만kWh의 전력을 절감했으며 이는 약 24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한 효과에 해당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최대호 안양시장, 전기버스 충전소·스마트 버스정류장 현장 점검 [금요저널] 안양시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확대하며 친환경 교통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0일 석수동 버스공영차고지의 전기버스 충전소와 안양5동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석수동 버스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소는 환경부 보조금과 민간투자를 통해 지난달 조성됐다. 전기버스 1대를 1시간 30분 내에 완충할 수 있는 충전기 36대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72대의 전기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24시간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도 구축돼 대량의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최 시장은 전기버스를 직접 충전해보고 충전기 작동 상태, 충전 효율, 전력 공급 상황 등을 확인했다. 또 인공지능 감시카메라의 모니터링 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안양5동의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방문해 냉방기 시설 가동 상태, 실내 온도, 실내 공기질 및 위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반복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시민들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데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시민 의견도 적극 청취했다. 안양시는 현재 4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운영 중이며 9월 중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냉온의자, 공기청정시스템, 휴대전화 무선 충전, 공공 무료 근거리무선망,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무더위·한파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친환경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2030년까지 전체 시내·마을버스의 6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석수동 버스공영차고지는 2009년에 준공돼 주요 시내·마을버스의 기종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226대의 버스가 주차할 수 있고 사무실, 휴게실, 충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