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소전기차 확대 보급… 보조금 250만원 추가 지원 [금요저널] 안산시는 대기환경개선 및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2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15대의 수소전기자동차에 각각 3,25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수소 시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당 25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안산지역화폐로 구매자에게 직접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차종은 현대 디올뉴넥쏘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2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상 안산시에 연속 거주한 개인과 법인 등이다. 차량 출고 후 사용 본거지 주소를 안산시로 등록해야 하며 2년간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제작·수입사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서 구매 지원 신청서류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상반기에 차량을 구입한 구매자의 경우, 보조금 소급 지급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총 4곳의 수소충전소를 갖추고 있어 수소차 이용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수소전기자동차를 구매해 친환경 교통수단의 혜택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 국가유산청 공모 2년 연속 선정… 문화도시 위상 강화 [금요저널] 안산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총 2개 사업이 선정되며 2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가유산청이 매년 지자체 공모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 국가유산 사업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이다. 시는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발굴로 지역 역사문화 교육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야간에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 야행 사업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안산의 역사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도시 안산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내가 만든 도시, 디자인시티’교육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안산시는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교육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도시, 디자인 시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서 지난달 5일 개막한 ‘산업, 안산을 설계하다’ 기획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계획도시 안산의 형성 배경을 이해하고 미래 안산의 도시 공간을 직접 설계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산업 중심으로 조성된 계획도시 안산의 역사를 학습한 후, 자신이 꿈꾸는 미래 안산의 모습을 자유롭게 상상해 표현해 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교육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이며 교육신청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산시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산의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개관 후 첫 기획전시인 ‘산업, 안산을 설계하다’는 1976년 반월새도시건설 발표를 시작으로 1977년 반월신공업도시 건설, 1986년 안산시 승격으로 이어지는 산업도시이자 계획도시 안산의 탄생 과정을 3D 실감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으며 내년 3월 3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원곡동 공영주차장에 300면 규모 주차타워 첫 삽 [금요저널] 안산시 원곡동에 주요 민원 가운데 하나인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추가 꿰어졌다. 안산시는 단원구 원곡동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를 고도화해 300대 규모가 수용 가능한 주차타워 조성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09년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된 단원구 원곡동은 약 3만 3천여명의 내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아 주차난 민원이 상당한 곳이다. 이에 안산시는 단원구 원곡동 991-5번지에 소재한 기존 공영주차장에 총사업비 110억을 투입해 연면적 7천398㎡, 지상 3층 4단 규모의 주차타워를 내년 8월까지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차타워 조성이 완료되면 주차 면이 기존 83면에서 260% 증가한 총 300면으로 217면이 확보돼 원곡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원곡동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야외무대에서 이민근 시장과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관련 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원곡동 991번지 일원의 원곡동 스트리트몰 조성사업 및 원곡동 행정복지센터-외국인주민지원본부 사이 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기존 274면에서 295면 증가한 도합 569면의 주차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구상을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원곡동 지역은 불법주차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주차 공간 확대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복합문화·상업 공간인 원곡동 스트리트몰과 넉넉한 주차공간을 중심으로 다문화마을 특구가 안산시 대표명소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푼의 예산도 낭비하지 않고 최대한의 효율을 도모해 주차장 고도화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대부동 공공청사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균형발전 도모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22일 대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부동 공공청사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대부동 직능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안산환경재단의 황중호 지속가능정책실 연구원이 건립 관련 제안 설명 후 질의응답과 기타 주민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안 내용은 신규 공공청사 내 행정업무시설 중심으로 의료시설 특산품 판매장 어린이 실내 놀이 공간 금융기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포함한 시설배치안과 기존 대부동 행정복지센터의 활용방안도 제시됐다. 시는 기존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목욕탕 및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주민 편익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공동화를 막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덕주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행정절차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이 원하는 기능을 담은 미래지향적 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동 공공청사는 단원구 대부북동 1958번지에 20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4천095.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내년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보육친화도시 안산’비전 수립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22일‘안산시 중장기 보육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는 박소운 복지국장과 보육정책위원, 가정양육 부모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용역 최종결과 보고 후 보육정책 계획수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종보고는 안산시 보육정책 비전과 4개의 정책목표 및 30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요내용은‘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보육친화도시 안산’비전을 실현할 4개의 정책목표로 양육 친화환경 조성 및 양육자 육아역량 강화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 및 성장 지원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전문성 강화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 및 보육 서비스 제고 등이다. 시는 이날 제시된 보육정책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안산시 맞춤형 중장기 보육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소운 복지국장은“체계적·종합적 보육정책 수립을 통해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한층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보육 친화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수기 공모전 결과 발표… 미래인재 육성 주력 [금요저널]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2일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홀에서 ‘제1회 장학생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장학생들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유대관계 강화 및 자부심을 고취시켜 지역의 미래인재로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됐다. 앞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안산인재육성재단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꿈 Story’라는 주제로 공모한 결과, 총 42점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대상 2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으로 총 11명을 선정해 각각 시상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을 수기집으로 발간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누구나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배부할 예정이다. 홍일화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장학생들의 지역 소속감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미래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의인재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인재육성재단, 하반기 장학생 458명에 장학증서 수여 [금요저널]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2일 올 하반기 장학생 458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수여식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장학생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에 열린 ‘안산유니온페스티벌’ 보컬부분 우승자인 안산대학교 김원재 학생과 ‘안산시 교육나눔 동행’ 대상을 수상한 JS.crew 팀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재단은 올 상반기 총 56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억6천 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안산꿈키움 장학생 73명 안산꿈키움 장학생 256명 산업체노동자 장학생 1명 문화장학생 13명 예술장학생 14명 체육장학생 40명 기능장학생 13명 대학비진학 창업·취업 학원비 지원 장학생 2명 산단노동자자녀장학생 31명 특별장학생 15명 등 도합 458명을 선발해 6억1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리 안산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로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큰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소상공인 상인대학 졸업식 개최…“상권활성화재단 설립에 속도”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22일 신안산대학교 국제교육관 국제홀에서 ‘제12기 소상공인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인대학은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상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경영 건전성과 상인조직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앞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지난 9월에 개강한 ‘제12기 상인대학’은 단원구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교육 및 실무지원 중점 교육으로 총 42명의 소상공인 전문인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및 상인대학 졸업생과 지역 소상공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졸업을 함께 축하했다. 이민근 시장은 교육 참여도가 우수한 6명의 졸업생에게 표창장 수여 및 전체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고 졸업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상인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소비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컨설팅 및 경영환경개선 지원 등 단계적·종합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안산시는 소상공인 지원 컨트롤타워가 될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역경제의 최일선에 있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상인대학은 올해까지 총 12기를 운영해 총 84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안산시 소상공인 성장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상록구, 화재상황 대비 합동 소방훈련 실시 [금요저널] 안산시 상록구는 지난 22일 화재 발생 상황을 대비해 상록구청 자위소방대원 및 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자체 조직된 자위소방대원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어린이집에서 화재발생을 가상한 시나리오에 따라 신속한 상황전파 자위소방대원의 대피유도 인명구조 응급조치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초기 화재진압 실패를 가상한 화재확산으로 소방서와 자위소방대의 합동 화재진압 훈련도 실시했다. 유용훈 상록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위해 인원과 장비를 지원해 주신 사동 119안전센터와 훈련에 성실히 임해주신 어린이집 선생님 및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및 재난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현업근로자 대상 산업안전보건교육.중대재해 예방 [금요저널] 안산시는 현업근로자 356명을 대상으로 총 6시간에 걸쳐 ‘4분기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업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고예방 및 대처능력 향상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재해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21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현업종사자 165명, 오는 29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현업종사자 1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 21일 교육은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교육 위탁기관에서 초빙한 남기석 강사가 안전관리시스템 기능 사고예방을 위한 중대재해 처벌법 입법취지 및 실질적 달성 국내 재해현황 및 사례를 통한 안전의식 고취 등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전에 대해서는 항상 긴장감과 사명감, 전문성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어느 분야에서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안전 문화와 안전의식이 일상이 되는 안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종사자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 22명이 법정직무교육을 이수했고 관리감독자 83명 및 현업종사자 38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완료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전국 최초 AI 수기 고지서 세입 처리 자동화 시스템 도입 [금요저널] “납세자가 지방세 납부 신고서를 수기로 작성해 제출하면 과세정보를 전산망에 입력하고 수납 처리도 통상 일주일씩 걸렸는데 AI 수기 고지서 세입 처리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일손도 덜고 당일 수납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안산시청 세정과 소속 수기 고지서 처리 담당 직원이 지난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AI 수기 고지서 세입 처리 자동화시스템’구축 시연 행사에서 전한 말이다. 안산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방세 수기 고지서 세입 처리 자동화 판독시스템을 구축해 다음 달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대부분의 지방세 업무가 전산화됐지만, 지방소득세나 주민세 등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하는 일부 세목의 경우 비 OCR 수기고지서를 사용하고 있다. 수기 고지서의 경우 납세자가 직접 과세표준, 세액 등 과세정보를 수기로 작성함에 따라 전자수납 처리를 위한 인식 수단이 없어 담당 직원들이 연 1만8천여 건에 달하는 과세정보를 일일이 시스템에 입력해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안산시는 NH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수기고지서를 스캔해 문자·숫자로 변환 가능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 IDP을 개발했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 AI기술인 IDP는 구조화된 문서뿐만 아니라 비정형 문서도 자동 분류하고 사전에 정의되지 않은 새로운 문서는 딥러닝 학습으로 수납정보 추출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수기입력 과정을 최소화해 행정비용 절감 및 기존 7일 이상 소요되는 수납 처리가 당일 가능해진다. 시는 시스템 본격 운영을 앞두고 지난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금동명 농협은행 공공금융부문 부행장 및 임직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화시스템 구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수기고지서의 수작업 처리 문제는 안산시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지자체 공통 사안”이라며 “수기납부서 자동 판독시스템 도입으로 행정비용 등을 줄이고 시민의 복지에 더욱 자원을 배분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공무원·시민 모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