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교육. [금요저널]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협박, 모욕, 성희롱 등을 가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할 경우, 수원시 공직자들은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특이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을 채용하고 민원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문관은 시청 통합민원실에 상주하며 폭언·폭행 피해 예방부터 피해 공무원의 법적 대응까지 지원한다. ‘특이민원’은 정당한 절차나 목적에서 벗어나 비합리적이거나 공격적인 방식으로 제기하는 민원을 뜻한다. 수원시는 전문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직자들의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11월까지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2025년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실무교육’을 한다. 지난 6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특이민원 대응 교육’ 으로 순회 교육이 시작됐다. 대민 접촉 빈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연차가 낮은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과 갈등조정관이 강사로 나서 수원시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특이민원 대응 절차·법적 조치, 피해 공무원 지원 제도 등을 안내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제도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해 공직자들이 특이민원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공직자 보호와 시민 응대가 조화를 이루는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사회복지 우수사례공유 경진대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2025년 사회복지 우수사례공유 경진대회’ 가 26일 롯데시네마 수원점에서 열렸다.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경진대회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30여명이 참석했다. 경진대회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 우수사례 공유경진대회 사례 발표·시상, 사회복지 종사자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광원,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버드내노인복지관 등 3개 사회복지시설이 제출한 우수사례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축사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대회에서 나온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옥에서 만드는 전통소반 한상차림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은 3월부터 한옥기술전시관을 평일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색다른 체험 거리를 마련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통소반 한상차림’은 클레이로 나만의 한 상 차림을 꾸려보는 체험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인 약과, 유과, 송편 등을 만들 수 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은 아이와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어본다는 점에서 연인과 친구 사이의 방문객은 아기자기한 한 상 차림을 함께 만든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체험료는 성인 4,500원, 미성인 3,000원이며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전통소반 한상차림’은 한옥기술전시관 도슨트의 안내로 약 1시간가량 진행한다. 시간 내 완성이 어려워도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만들 수 있으니, 행궁동 일대를 방문한다면 한옥기술전시관 체험을 추천한다. 한옥기술전시관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이후 주말 ‘3D 수원화성 만들기’ 체험만 진행해 방문객의 아쉬움이 컸다. 평일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다가, ‘MZ세대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어 ‘전통소반 한상차림’을 기획하게 됐다. 한옥기술전시관에 방문해 나만의 한상차림도 만들어보고 멋진 포토 스팟도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선경도서관, 전시회 ‘水原華城, 인두화로 담다’ 개최 [금요저널]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3월 5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회 ‘水原華城, 인두화로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원화성 건축물을 표현한 이건희인두화창작소의 작품이 전시된다. 수원화성의 건축물 50여 개 중 대표적인 건축물을 한지 스탠드에 인두화로 구현했다. 이건희인두화창작소 이건희 대표는 “나무가 아닌 전통 한지를 붙인 스탠드에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아낌없이 표현하고자 했다”며 “한지에 투과되는 은은한 조명에 발현되는 수원화성의 따스함과 고풍스러운 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에서 ‘훈린정음’으로 한국어 배우세요 [금요저널] 수원시가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오는 28일까지 14~24세 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훈린정음’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수업은 한국어 이해 수준에 따라 자모반, 초급1·2반, 중급반, 단어1·2반으로 구분되며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학습실에서 평일 주 5일간 진행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단어반이 추가됐으며 매일 제공되는 단어를 암기하고 시험을 보면서 한국어 어휘력을 높일 수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정규 학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중 계속 모집하므로 수강하고 싶은 청소년은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상담과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강반이 배정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홈페이지의 ‘커뮤니티→프로그램안내’에 게시된 ‘2023년도 수준별 한국어 ‘훈린정음’ 겨울방학 특강 참여자 모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나 공교육을 받기 전인 이주배경청소년들도 수업을 신청해서 한국에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국제교류센터, ‘2023년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참가학급 모집 [금요저널]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23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에 참가할 학급을 모집한다.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은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의식을 키우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도록 내외국인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 여러 나라의 문화, 지구촌 인권·환경문제, 국제개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등을 주제로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은 3~11월 중 학급에서 희망하는 날짜에 진행한다. 교육은 학급별 3차시로 이뤄지며 한 차시당 교육 시간은 80~100분이다. 신청 학급에서 내외국인 전문 강사가 강의한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33개 학급을 모집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담당 교사가 신청서를 작성한 후 공문으로 수원시국제교류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지난해 다솔초·율전초·신성초등학교 등 11개 학교 26학급에서 62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1582명에 교육에 참여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친환경 자동차 구매하는 시민에게 보조금 지원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소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보조금 325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승용차를 사는 시민은 최대 9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12월 8일까지 ‘2023년 수원시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6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전개한다. 수소전기자동차 150대, 전기자동차 157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조금 신청일 기준 수원시에 60일 이상 연속으로 거주한 수원시민, 수원시에 주소를 둔 사업자·단체·법인이 신청할 수 있다. 수소전기자동차 넥쏘를 구매하면 3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동차 출고·등록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초소형 전기승용차 550만원, 일반승용차는 최대 98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최대 219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 차량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구매 희망 차종의 자동차 판매지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등록이 가능할 때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및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고문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2025년까지 무공해 전기·수소차 보급률 5%’·‘2024년까지 환경부 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의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대기오염 저감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행 과제는 내연기관 차에서 무공해차로 전환 충전 시설 8700대 설치 배출원 대기오염 저감 사업 등이다. 전기자동차는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1대 운행으로 1년 동안 온실가스 1.4t을 감축할 수 있다. 연 2만km를 운행하면 동급 휘발유 차량 대비 유지비용 250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와 수원시민, 튀르키예에 구호금·후원물품 지원 [금요저널] 수원시와 수원시민들이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에 두 차례에 걸쳐 구호금 2억 1000만원과 후원물품 20t을 지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2월 10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협력해 마련한 긴급구호금 10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튀르키예가 요청한 물품 3.5t을 발송했다. 물품은 얀코사회적협동조합,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굿윌스토어 등이 후원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성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 지난 17일에는 수원시 공직자, 협업 기관 직원과 수원시새마을회·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영통발전연대·매탄3동단체장협의회 등 16개 단체와 개인이 모금한 7463만원과 소비자교육중앙회수원시지회·사만사·법문화아카데미시민로스쿨·한국부인회수원시지회 등 14개 기관·단체가 후원한 16.5t 상당 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후원물품은 의류, 기저귀, 생리대, 텐트, 식료품, 난방용품, 침낭 등이다. 한국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수원시여성리더회·이만세한식부봉사회 등 17개 단체는 2월 9~16일 구호 물품 분류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시는 튀르키예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6·25전쟁 중 튀르키예군은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주둔하며 인근에 ‘앙카라 학원’을 세워 전쟁고아를 돌보는 등 지원 활동을 했다. 1966년 튀르키예군 잔류 중대가 철수했고 1974년 앙카라 학원은 폐쇄됐다. 수원시는 전쟁고아를 위한 복지사업을 펼친 튀르키예군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10월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인근 길에 ‘앙카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2013년에는 서호초등학교 인근에 ‘앙카라학교 공원’을 조성하고 2006년 서둔동 45-9번지에 설치했던 ‘앙카라 학원 기념비’를 앙카라학교 공원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12월 16일에는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가 수원시를 방문해 이재준 시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환경을 넘어 건강까지 관리하는 수원시 [금요저널] 수원특례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환경수도’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환경정책과 칠보치마 등 자연생태 복원, 선도적인 자원순환과 물관리 정책으로 환경을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며 환경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와 실적을 올렸다. 이런 수원시의 시선과 관심이 환경보호를 넘어 시민의 건강으로 향하고 있다. 생활 속 다양한 환경 요소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을 다듬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지난 2020년 3월 지자체 최초로 수립했던 ‘수원시 환경보건조례’에 따라 환경보건으로 영역을 확장한 수원시의 중기 계획을 들여다본다. 수원시는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의 건강한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환경보건 요인을 관리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했다. 대기 분야 위해 요인은 수원시에서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배출규제 강화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연평균 농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00년대 이후 조금씩 감소하다가 2012년부터는 횡보했다. 하지만 2020년은 전년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환경 요소들은 악화되는 경향을 드러냈다. 관리 대상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내 라돈 농도는 전국 평균보다 수원시가 높았다. 실내 소음, 빛 공해 등으로 인한 생활 속 불편은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에 접수된 환경보건 관련 민원 중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민원이 2016년 813건에서 2020년 1142건으로 40% 이상 늘었고 빛 공해 민원은 2016년 7건에서 2021년 171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기후변화 지표로는 폭염일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1~2020년 폭염일수는 10년 동안 7.64일이 많아지는 경향성을 기록했다. 반면 강수량이 80㎜ 이상인 호우일수는 같은 기간 0.18일 늘어났다. 수원시는 이처럼 환경과 건강 요인들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수원시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해인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후 대책까지 아우르기 위해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시 환경보건종합계획은 시민 삶의 질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각종 환경유해인자를 관리하고 이로 인한 건강 영향까지를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한 중기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2027년까지 5개년간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보건 시책을 추진할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된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환경보건법으로 광역 지자체에 지역환경보건계획 수립이 의무화돼 현재 충청남도와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에서만 지역 단위 계획을 수립했으며 수립 의무가 부여되지 않은 기초 단위 중에는 수원이 유일하다. 수원시는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온 만큼 선제적이고 종합적으로 환경보건 분야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초 단위 중 최초로 환경보건조례를 공포한데 이어 환경보건종합계획을 만들었다. 수원시 환경보건종합계획의 비전은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보건 안전도시 구현’이다. 환경보건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건강 피해 예방부터 후속 대책 마련까지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3대 추진 전략과 8개 중점 과제, 41개 세부 사업이 총망라됐다. 환경유해인자를 정확하고 정밀하게 관리하고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도의 환경보건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담겼다. 환경보건 사업과 정책들은 일반 환경정책과 보건정책 범주에 속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보전계획,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 지역보건의료계획 등에서 포함하지 않는 유해인자의 사전 관리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포괄적인 환경보건 정책이 그 핵심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원시는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환경보건종합계획에 포함시키고자 노력했다. 토론회 등을 개최해 관련 분야 전문가는 물론 환경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종합계획 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안전한 먹거리 관리체계까지 환경보건종합계획에 포함한 것이 시민 의견 반영의 대표적인 사례다. 수원시는 환경유해인자를 능동적으로 감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하는 환경유해인자 예방 및 사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첫 단추는 ‘환경유해인자 노출 실태조사’를 통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노출되는 환경유해인자를 파악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수원시만의 체계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기존에 국가 단위의 통계자료용으로 파악하던 기초대상의 범위를 넘어 지역의 현황을 반영한 유해 물질과 장소, 집단 등을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벌이게 된다. 또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관리 대상이 특정되면 저감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보건 취약지역과 유해인자가 특정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영향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검진해 건강 예방 사업 등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대기질과 실내공기질 관리도 강화한다. 현재 추진 중인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을 지속해 취약지역을 보호하고 미세먼지에 올바른 대응을 위해 다양한 홍보는 물론 요리 중 발생하는 매연 등 인식개선을 유도하는 등 특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공기질도 집중 관리한다. 공기정화장치 지원과 친환경 벽지 및 장판 교체 등으로 어린이와 어르신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을 ‘맑은 숨터’로 만들고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이 아닌 취약시설에 무료 측정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내공기질 우수 시설 인증제도 도입해 인증마크와 인센티브를 제공해 실내공기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불안감도 해소한다. 소음과 빛 공해 등 생활환경 위해 요소도 예방 및 관리를 본격화한다. 현재 공업지역에 설치돼 있는 자동소음측정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24시간 모니터링해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하면 이를 반영한 관리방법 등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조명환경관리구역 빛 방사허용 기준이 적용되는 것에 대비해 빛 공해 방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리기반을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가 파악하고 관리할 유해인자 대상을 라돈, 석면, 화학물질, 생활화학제품 등으로 확장, 수원시가 관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시행해 시민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환경보건 정책은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환경유해인자의 영향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 대상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성질환 예방 관련 사업은 ‘수원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환경성질환 민감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노인,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사업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만든다. 또 환경보건 취약지역 민감계층에게는 더욱 두터운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거주공간에 대한 생활환경 안전진단과 개선도 추진하는 등 환경성질환 예방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아토피센터를 중심으로 질환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비질환자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생애주기별 환경보건 교육을 실시해 환경보건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환경성질환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은 보다 세심하게 추진한다. 어린이 활동공간의 환경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도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영세한 시설에는 컨설팅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공기질, 유해물질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대해 나간다. 초등학교 주변에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인근 초교의 공기질 모니터링도 추진하는 등 환경성질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데 앞장선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 부재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유치가 추진될 경우, 환경보건기반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활용해 환경보건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원시는 지역 기반의 환경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환경보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민·관 거버넌스로 환경보건 분야 정책을 다듬어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초로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한 만큼 실행력을 뒷받침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건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립미술관, 어린이 단체 체험 프로그램 ‘고고미술관탐험대’ 운영 및 모집 [금요저널]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4월 18일부터 개최하는 소장품 상설 전시 ‘물은 별을 담는다’의 어린이 단체 체험 프로그램 ‘고고미술관탐험대’를 운영하며 사전 신청을 진행한다. ‘고고미술관탐험대’는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어린이 대상 전시 감상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다문화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유치원까지 참여 대상을 확장해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에게는 이동 편의를 위한 버스를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과 체험활동으로 총 70분간 운영된다.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물은 별을 담는다’를 관람하고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져 온 여성의 삶과 관련된 사회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애규 작가의 ‘3인조 부엌 밴드’ 작품을 중심으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 18일부터 7월 28까지 운영되며 하반기 운영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받는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미술관에서의 전시 감상과 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 속 나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2023년은 어린이와 청소년 예술교육에 더욱 집중하며 새로운 대상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물은 별을 담는다’전시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주요 소장품 수집 방향인 ‘여성주의’와 ‘수원미술’에 부합하는 소장품과 미공개 소장품을 포함해 총 44점을 소개하며 4월 18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개최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시민과 함께‘탄소중립 그린도시’만들어간다 [금요저널] 수원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시행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계획을 알렸다. 수원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탄소중립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총괄계획단, 행정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시’를 비전으로 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있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2030년까지 온실 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업 대상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다.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분야는 에너지 전환 흡수원 확대 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탄소중립 프로그램 등이다. 수원시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교통 인프라를 재정비해 ‘시민참여형 탈탄소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스마트자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탄소중립 교육·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탄소중립 플랫폼’을 만들어 탄소 배출·감축량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참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적절한 리워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 여부는 시민 참여가 결정할 것”이라며 “시민 개개인의 행동 변화로 실현되는 탄소중립 사업이 수원에서 시작돼 전국, 전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길 바란다”며 “많은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월 김정인 중앙대 교수, 장순웅 경기대 교수 등 위원 7명을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을 위촉한 바 있다. 총괄계획단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관련 실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세부 사업 시공·준공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제373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0일 기업유치단와 경제정책국의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2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한 청취를 했다. 강영우 의원은 박람회 및 수출개척단 선정 평가기준에서 참가 이력에 대한 점수가 높아진 것을 지적하며“새로운 업체가 좀 더 참여할 수 있게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기업유치단에서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최원용 의원은 바이오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해 질의하며 “조금씩 지원하는 보조금보다 기업들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힘든 연구 시설 등을 관내 대학교 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으면 장기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제안했다. 이재선 의원은 기업유치단의 업무와 인력에 대해 지적하며 “업무 분장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업무를 서로 미루게 되고 부서의 역할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게 된다”며“기업유치단과 기업일자리정책과가 협의해 업무에 대한 경계를 정확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명옥 의원은 여성인턴채용 지원금 지급기간에 대해 질의하며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이용해 3개월만 쓰고 직원들 내보내는 경우가 있으니 지원금을 지급할 때 꼭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홍종철 부위원장은 수원 역세권 상권 활성화사업의 사업종료 후 사후관리계획 대해 질의하며 “예산 80억원, 5개년 사업으로 진행했는데 내년에 지원액이 전혀 없으면 사업 연계성이 떨어질 거 같다”며“기존 사업이 자연적으로 연착륙이 잘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장정희 의원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화재가 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식 의원은 시청 앞 시위하는 시민들에 대해 질의하며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조속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준숙 위원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추진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조례안도 통과되지 않았고 출자동의안, 예산편성 등 절차가 많이 남아있는데 일자리 500개 창출이라고 홍보가 되어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무작정 홍보부터 할 게 아니라 절차를 잘 지켜서 사업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