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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순국선열 기리는 ‘보훈단체장 합동추모제’ 개최

추모제에 참석한 부천시 보훈단체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3일 원미구 원미동에 소재한 부천시 현충탑에서 ‘2025년 부천시 보훈단체장 합동추모제’를 엄숙하게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부천시 복지국장 등 13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며 추모의 뜻을 모았다.추모제는 오전 11시에 개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분향,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보훈회관 지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과 환담을 나눴다.시는 고령 보훈가족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의전을 간소화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으며 추운 날씨에 대비한 방한용품과 이동 지원, 사전 안전점검과 동선 관리로 참배가 차분하게 이뤄지도록 했다.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보훈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이 지역사회에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추모제는 2025년에 한시적으로 부천시가 주관해 열었으며 2026년부터는 부천시 보훈회관운영협의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관해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부천시-가와사키시, 유소년 축구 교류로 30년 우정 잇는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가와사키시 선수단 부천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금요저널] 부천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가와사키시와 함께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중심으로 한 교류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내년 양 도시 간 교류 30주년을 앞두고 청소년 간 민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청소년 축구 교류 행사는 부천시와 가와사키시가 매년 번갈아가며 주최하는 정례 교류 프로그램이다.올해는 부천시가 주관 도시로 가와사키시 유소년 선수단이 방한해 다양한 체험과 스포츠 활동에 참여했다.행사 첫날, 가와사키 선수단은 부천 도착 직후 열린 환영 오찬에서 부천FC1995 U-15 선수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이후 조용익 부천시장과의 접견을 통해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 프로팀의 홈경기를 함께 관람했다.11월 2일에는 부천FC1995 U-15 선수단과 가와사키 선수단 간 1차 친선경기가 열렸으며 부천FC1995 U-15가 5대 1로 승리했다.경기 후 마련된 오찬에는 부천FC1995 일본인 선수 ‘카즈’와 부천FC1995 U-18, 15 출신 ‘성신’선수가 참석해 양 도시 선수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부천한옥체험마을을 찾아 떡매치기, 한복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11월 3일 진행된 2차 친선경기에서는 부천FC1995 U-15가 3대 1로 승리했다.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에서도 양 도시 선수단은 끝까지 경기에 임하며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모든 일정을 마친 양 도시는 환송 오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종료했다.이번 행사는 유소년 선수 간 교류를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제 우호 증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청소년이 중심이 된 민간 교류의 실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양 도시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가와사키시가 지속 가능한 우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부천, 복합재난 대응 역량 높인다…‘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지난 10월 30일 조용익 시장 주재로 안전한국훈련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진행됐다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10월 30일 부천체육관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제35조에 따른 법정훈련으로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점검을 목적으로 진행됐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정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가 참여해 다중 밀집시설 대형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실제와 유사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이다.이날 부천체육관에는 부시장 주재의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돼 전력·가스·통신시설 긴급복구, 이재민 지원, 언론 브리핑 등이 이뤄졌으며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시장 주재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병행됐다.훈련은 △열수송관 파열로 인한 지반침하 △지하 기계실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건축물 일부 붕괴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훈련 전 과정은 부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이번 훈련에는 부천시를 비롯해 부천소방서 원미경찰서 군부대 등 27개 기관과 단체, 국민체험단, 일반시민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특히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의 토론훈련과 부천체육관에서의 현장훈련을 연계해 실효성을 높였다.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지휘부와 재난안전상황실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양수기·방역기 등 재난관리자원을 실제 가동하는 등 실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됐다.이와 함께 국민체험단과 동 단체원, 일반시민이 대피훈련에 참여해 현장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을 가정한 상황에서 기관 간 협업과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24시간 도시안전 지키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개관 박차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가 위치한 R D종합센터 전경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오는 12월 시민 안전과 도시 효율을 실시간으로 책임질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해당 센터는 원미구 춘의동 R&D종합센터 9~13층에 위치하며 총 4,848㎡ 규모로 조성됐다.총사업비는 약 461억원이 투입돼 2021년부터 4년 6개월간 단계적으로 추진됐다.‘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도시 전역에 흩어져 있던 방범, 교통, 재난 등 도시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모은 통합 시설이다.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2021년 5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진행된 1단계 건물 증축과,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될 2단계 기반시설 구축으로 나뉜다.현재 공정률은 약 95%이며 센터는 방범 CCTV, 교통정보, 재난상황, 환경데이터를 통합해 ‘도시의 눈’으로 기능한다.시는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도시 안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특히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112나 119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교통정보센터는 10월 18일 센터로 이전을 마쳤으며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는 서비스 중단 없이 11월 5일 이전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의 중복투자를 줄이고 부서 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이에 영상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정보 활용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며 기존 전산실의 공간 부족 문제도 해소될 예정이다.조월매 부천시 스마트도시과장은 “도시통합운영센터가 부천의 스마트도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12월 개관을 기점으로 시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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