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건강하고~활기찬 고당뉴스’ e소식지 발행 [금요저널] 부천시는 소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통해 ‘건강하고~활기찬 고당뉴스’ e-소식지를 새롭게 제작하고 시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고당뉴스는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정보는 물론, 상설교육 일정, 센터 활동 소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주민의 관심과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소식지는 부천시민과 지역 의료기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홈페이지의 ‘센터소식–소식지’ 메뉴 또는 포스터에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고혈압·당뇨병 상설교육과 1:1 맞춤 상담 외에도, 온라인 교육 참여자에게는 교육자료와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네이버에서 ‘고당e공부방’을 검색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고당센터 e소식지를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트라우마 극복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부천시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트라우마 치유와 성장 집단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상 경험은 정서적·신체적·인지적 측면에서 다양한 기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초기 대응이 미흡할 경우 주요 우울장애, 불안장애를 동반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개입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트라우마 치유와 성장 집단상담’은 자기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고 트라우마를 극복해 보다 안정적이고 적응적인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천시립오정도서관 교육실에서 운영된다. 심리적 외상을 겪고 있는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6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외상적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부천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통스러운 경험을 이겨내길 바란다”며 “심리적 회복을 넘어 일상으로의 건강한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가 최근 타지역 원거리에 거주 중인 빌라왕 가택을 수색해 7천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가택수색을 강화해 왔으며 이달에는 타지역 거주 빌라왕 김과 고액체납자 3명의 체납세 9천162,290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2022년 이후 깡통주택을 대량 보유한 악질적인 임대인, 일명 ‘빌라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번지면서 수도권 전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큰 피해를 봤다. 이에 부천시는 약 1개월에 걸쳐 체납자 인적사항, 거주상태, 재산·소득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하고 경기도 조세정의과에서 제공한 고의적 체납자의 은닉재산 내역을 분석해 타지역 원거리 거주 체납자 가택수색을 전격적으로 진행했다. 체납자 김은 부천에 100여 채, 전국에 900여 채의 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주민등록상의 주소지는 타지역 오피스텔로 되어 있으나, 인근 100미터 거리에 가족이 47평형 고급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어 부천시는 체납자의 실거주지 가능성을 포착한 후 현장을 찾았다. ‘같이 살지 않는다 명의대여 사기를 당했다’며 수색을 강력히 거부했으나 경찰 입회하에 장시간의 가택수색을 진행해 현장에서 재산세 208건 7천1백362,290원을 징수했다. 그 외 경남 거주 체납자 3명에 대해서도 1천8백80만원을 가택 수색으로 현장에서 징수하고 동산 20점을 압류했다. 부천시 징수과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은닉을 통해 납세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현장 가택수색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초등학교 웹툰 공모전 도전하세요” [금요저널] 부천시는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음식문화개선을 주제로 초등학교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잘못된 식습관 개선, 먹을 만큼 덜어먹기, 음식 남기지 않기 등 음식문화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웹툰 작품으로 표현해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우수작품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5점이 선정될 예정이며 우수작품은 시상 수여와 함께 수상자 학교 내에 전시 및 교육·홍보물품 제작 등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부천시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규격은 12컷 이내 웹툰 완결본으로 응모자 본인 창작 작품이어야 하고 1인 1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개인정보 이용 동의 서식을 내려받아 창작품과 함께 9월 6일까지 이메일 방문,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한 음식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어린이들만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이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개학기 앞두고 백일해 재확산 대비 주의 당부 [금요저널] 부천시는 초·중·고교의 2학기 개학기를 맞아 백일해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10일 기준 백일해 환자는 전국 1만7089명이며 이 중 초·중·고등학생이 1만 5892명으로 전체 환자의 93%를 차지했다. 더구나 올해 환자 발생 건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방학이 시작된 주부터 감소 추세를 보인 만큼 2학기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하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뜻으로 보르데텔라균에 감염되어 발생되는 급성호흡기 감염병이다. 기침 및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전파되어 콧물, 가벼운 기침이 1~2주 동안 지속되다가 이후 발작성 기침이 나타난다. 환자로 진단 시 항생제 치료를 5일간 해야 하며 충분한 치료 및 격리 후 등교하도록 해야 한다. 동거인이나 영유아, 고령자 등 고위험군 접촉자 등은 감염률이 높으므로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도록 권고한다. 백일해는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정부는 백일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위탁기관에서 6차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함에 따라 접종력이 없거나 유효한 접종이 시행되지 않은 사람은 적절한 접종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개학기를 앞두고 소아·청소년 위주로 백일해가 재확산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적기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후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 및 검사를 받고 항생제 치료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오는 9월부터 올바른 간판 설치 및 철거를 위한 옥외광고물 ‘사전·폐업 경유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옥외광고물은 반드시 허가 및 신고를 받고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광고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불법으로 설치가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행정처분 등 시민들에게 재산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7월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의 근거를 담은 ‘경기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시행했다. 앞으로 부천시에 간판을 설치하는 모든 업종 등의 각종 인허가 및 폐업 시에는 업소 소재지 구청 도시미관과를 사전 경유해 옥외광고물 간판 설치 및 철거에 대한 안내를 받아야 한다. 부천시는 세무서 교육지원청, 각종 단체 및 옥외광고협회 부천시지부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경유제 시행에 따른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김겸웅 시 도로관리과장은 “옥외광고물 사전·폐업 경유제는 올바른 광고 문화를 조성하고 불법 간판 철거에 따른 사업주들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주민공람 실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의 공람을 실시한다.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기본계획으로 특별법 시행 이후 1기 신도시가 위치한 5개 지자체 중 부천시가 가장 먼저 공개한다. 부천시는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이라는 비전으로 △물길이 흐르고 도시가 숨을 쉬는 ‘제로에너지 도시’ △중동에 머물다 누구나 살고 싶은 ‘일류 교육·주거 도시’ △새롭게 출발하고 미래를 닮는 ‘미래변화 대응 도시’ △문화·예술에서 문화산업을 이끄는 ‘문화·예술도시’라는 4대 목표를 설정해 중동 1기 신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중동 1기 신도시의 기준용적률은 350%이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18개소로 계획했다. 또한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과 미래도시로의 전환 계획을 모색했다. 사회간접시설을 도입하고 미래형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생활권역별 6개 구역으로 나누고 향후 특별정비계획에서 적정 위치에 사회간접시설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센터, 복합미술·전시관, 미래형 도서관, 친환경 친수 보행로 등 사회간접시설을 도입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특별법에서 정하는 공공기여방식을 통해 사회간접시설 건립의 재원이 마련되는데, 이는 주민에게 받은 공공기여를 다시 주민의 생활인프라로 돌려줌으로써 주민이 직접적인 수혜자가 되고 그에 따른 주거의 가치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와 관련해 오는 9월에 접수하고 10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12월 제정 목표로 부천시의회와 힘을 모으고 있다. 조례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위원회 구성과 공공기여요율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선도지구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열망이 높은 만큼 선제적으로 중동 1기 재정비 계획을 마련했다”며 “새롭게 재탄생되는 중동 1기 신도시의 미래상 모델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해 시민의 공간복지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레드아이스·진흥원과 지식재산권 사용 공동 협약 체결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3일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지식재산권 사용과 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장정숙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 신종철 만화영상진흥원장 등 각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 대표 조형물 설치 사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제공 등 만화도시 부천의 정체성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 사업은 관내 주요 진입 관문인 중동IC에 특색있는 디스플레이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해당 디스플레이에 지식재산권을 제공해 만화도시 부천의 가치를 높이고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을 제작·연재하고 있다. 부천시와는 2022~2023년 두차례 ‘모든웹툰 공모전’을 개최했고 공모전을 통해 킹맨의 ‘판박귀’, 포카리의 ‘내가 쓴 소설 속 주인공들이 나를 죽이려 드는데요?’가 네이버웹툰에 연재되는 성과를 이루는 등 부천시 만화산업을 선도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장정숙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는 “레드아이스는 더 나은 콘텐츠로 글로벌에서 인지도를 쌓아 성장하는 만큼 만화도시 부천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글로벌 기업 레드아이스의 작품과 함께 만화도시 정체성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이루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자전거문화센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방학 특선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부천시 자전거문화센터에서 ‘부천시자전거문화센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방학 특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자전거와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자전거 이용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중학생 70여명이 참가했다. 자전거문화센터는 최근 늘어나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과 함께 자전거 교통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전거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전거 면허시험을 진행하고 와이어를 이용한 ‘자전거 모형 만들기’ 수업을 운영했다. 또한 자전거 및 구조를 알아보고 자전거 펑크, 자전거 체인 정비 등 실제 자전거 바퀴를 분해해 실습할 수 있는 자전거 정비과정을 진행했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폐자전거를 이용해 완전히 새로운 자전거로 탈바꿈하는 나만의 자전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뜻깊은 여름방학 시간을 계획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나만의 자전거 만들기 프로그램은 경기도 최초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 속에 진행됐다. 자전거 모형 만들기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쉽게 생각했는데 와이어로 자전거 만들기가 쉽지 않았지만 자전거 구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과 함께 온 부모들도 “최근 전동 킥보드에 대한 위험을 많이 느꼈는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부천시 건설정책과장은 “자전거문화센터는 각 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해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다채로운 자전거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전거 안전 문화가 정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이다” [금요저널] 부천시는 올해 정기분 주민세 91억원을 부과하고 8월 주민세 신고·납부기간을 운영한다. 정기분 주민세는 7월 1일 기준 부천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사업소를 둔 사업자에게 부과된다. 주민세는 재산과 소득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부과하는 회비 성격의 지방세다. 납부세액은 12,500원이며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개인·법인사업자에게 부과하는 주민세는 기본세액과 연면적 세액을 합산해 차등 부과하며 신고·납부기한은 9월 2일까지다. 원미·소사·오정구청 세무과에서는 주민세 납세자의 신고납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신고 대상에게 신고안내문 및 납부서를 사전 발송하고 발송된 고지서상의 산출세액이 실제와 다를 경우 위택스 또는 팩스, 방문 신고를 받고 있다. 정기분 주민세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 위택스,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간편납부 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관내 대학과 RISE 소통간담회 개최…상호협력 ‘한뜻’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3일 송재환 부시장 및 관내 대학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지역대학 RISE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RISE는 정부 주도의 대학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대학지원을 연계해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 관내 대학 부총장, 경기도 관계자, 부천시 유관 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기도 RISE 계획에 대한 개요 및 그간 진행사항 안내 △대학별 RISE 관련 추진 계획 발표 △문제점 및 요청사항 청취 및 자유토론 등을 통해 부천시와 지역대학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대학의 RISE 사업에 대한 고민을 잘 알 수 있었고 지역과 대학 간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며 “아직 대학의 RISE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좋은 계획들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문화·과학 창의 융합인재 양성 요람…과학고 설립 최적지 부천 [금요저널] 부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를 앞두고 타 도시와의 차별성 및 탄탄한 준비를 경쟁력 삼아 과학고 설립에 매진하고 있다. 부천은 기존 문화예술 기반과 첨단과학 중점도시 인프라를 결합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인재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시 신설보다 교과과정 준비와 비용·시간을 크게 줄이는 강점도 있다. 과학고 유치를 열망하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 3월 부천시의회의 모든 의원이 과학고 설립을 지지했고 지난 7월에는 민간협의체인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부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서영석·김기표·이건태 의원도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영화·클래식·웹툰 등 풍부한 문화예술 기반과 반도체·로봇 등 첨단과학 산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만드는 방법을 모색한다. 향후 조성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인력이 모일 예정이다. 이를 앵커기업 삼아 최첨단 과학기술 연구시설도 자리 잡게 된다. 부천시는 이를 토대로 과학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 교육인 STEAM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 부천시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고루 갖춘 창의 융합형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부천의 과학고는 신설이 아닌 부천고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학교 신설 시 최소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반면, 기존 학교를 전환하면 시간과 예산 절감이 가능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부천고는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설 개선사업비 230억원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 상반기에 과학실 리모델링을 포함한 공사를 마무리하며 첨단 기자재도 구비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충분한 교육 여건을 마련한다. 과학고에 준하는 과학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부천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재학생들은 수학·과학·정보 교과를 3년간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5%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수 비율이 일반고 30%, 과학고 60%임을 볼 때 일반고 대비 상당히 높은 비중이다. 이는 과학고 전환 후 성공적인 운영을 이끄는 노하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해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와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부천시 과학고 설립을 찬성하는 민간협의체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관내 학교 학부모와 부천고가 위치한 송내1·2동 주민자치위원, 부천고 동문, 과학교육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로 부천시 모든 지역구 국회의원실 관계자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부천시는 시민사회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한편 관계기관과 발 빠른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와 과학고 전환 설립 추진위원회가 출범했고 지난 3월에는 부천시의회가 ‘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과학고 설립에 뜻을 모았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5년 과학고 설립 추진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국 및 경기도 내 지역 간 균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부천지역 과학고 건립에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가 과학고를 유치할 당위성은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며 “과학고 설립을 통해 경기도 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기 서부 교육 중심도시의 위상과 역량을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