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효와 나눔을 한 자리에”.진솔회, 부천시에 장학금 200만원 전달

“효와 나눔을 한 자리에”.진솔회, 부천시에 장학금 200만원 전달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8일 지역 봉사단체 진솔회로부터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은 ‘사랑의 효 잔치’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약 150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식사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렸다. ‘사랑의 효 잔치’는 진솔회가 매년 주최하는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부천시가 운영하는 ‘부천 온마음 펀드’를 통해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해당 펀드는 부천시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와 공유하며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된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복지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펼쳐온 진솔회의 참여는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영 진솔회 회장은 “진솔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년간 나눔을 이어온 진솔회에 깊이 감사드리고 장학금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부천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말했다.

부천시, ‘돌봄플러그’로 치매 어르신 지켜…24시간 빈틈없는 안전망

부천시, ‘돌봄플러그’로 치매 어르신 지켜…24시간 빈틈없는 안전망 [금요저널] 부천시가 제공 중인 독거노인 안전관리 장치 ‘돌봄플러그’ 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효과적인 돌봄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천의 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의 집에서 평소와 다른 징후가 발견됐다. 어르신의 생활을 모니터링하던 돌봄플러그에서 장시간 전기 사용이 없다는 신호가 감지된 것이다. 이를 확인한 주택관리공단의 주거복지팀장이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섰고 여러 차례의 방문과 연락에도 어르신은 만날 수 없었다. 센터는 보호자와 연락해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다행히 그날 밤 인근에서 어르신을 발견해 무사히 귀가시킬 수 있었다. 치매를 앓고 있던 어르신이 자칫 추운 밤을 길에서 헤맬 뻔했던 상황에서 돌봄플러그가 위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해, 한 생명을 지켜낸 셈이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죠. 어르신이 밖에서 그 긴 시간을 헤매셨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한다” 당시 현장을 지켰던 이정오 주거복지팀장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돌봄플러그’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조명 밝기를 감지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이를 관리자와 보호자에게 알리는 스마트 기기다.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우선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의심 상황이 계속될 경우에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어르신의 상태를 살핀다. 이 같은 단계적인 대응을 통해 일상적인 불편부터 응급 상황까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안전망이 가동하게 된다. 돌봄플러그 사업은 부천시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에서 핵심적인 돌봄 안전망 중 하나로 노인들의 일상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부천시는 이 사업을 관내 4개의 LH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운영 중이다. 주목할 점은 ‘부천시-관리사무소-노인 일자리’ 가 함께하는 3자 협업 구조다. 평일 주간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6명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야간·휴일에는 관리사무소 당직자가 모니터링을 이어받는다. 이로써 365일 24시간 내내 빈틈없는 돌봄 체계가 유지된다. 2025년 현재, 부천시에서 돌봄플러그를 이용하는 어르신은 235명에 이른다. 시는 올해 기기를 추가로 구매하고 모니터링 인력도 두 배로 늘렸다. 또한, 영구임대주택뿐 아니라 일반 주택 중 위험도가 높은 어르신 가구에도 돌봄플러그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돌봄플러그를 통한 돌봄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김포지사, 주택관리공단 인천지사와 ‘돌봄플러그 전기안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 현장성,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앞으로 돌봄플러그 설치 가구 100세대를 직접 방문해 △노후 멀티탭 교체 △화재 예방용 소화패치 제공 △생활안전교육 등 ‘전기안전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집단 주거환경의 안전성도 높인다. 돌봄플러그가 설치되는 4개의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관내 5개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실 점검과 전기설비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하절기나 기상 이변 시 발생할 수 있는 정전·누전 등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긴급출동 전담 인력과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해 상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돌봄플러그를 지원받는 대상자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대상자이기도 하다. 부천시는 이 통합돌봄 체계를 통해 요양·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치매·노쇠·질환 등 복합욕구를 가진 고령자에게는 주거 안전망·방문 진료·식사·청소·동행 등 총 15종의 맞춤형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관련 기관에 연계한다. 이 체계에는 주거복지사, 재가센터, 자활센터 등 51개의 민관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앞선 어르신의 사례처럼 위기 대응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기여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2024년을 기준으로 통합돌봄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97%에 달했으며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97%가 긍정적으로 답해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술이 감지하고 사람이 확인하는 이중 안전망이 바로 돌봄플러그 사업의 핵심”이라며 “‘부천형 통합돌봄’ 으로 고립되는 노인 없이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돌봄 기본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건강하고~활기찬 고당뉴스’ e소식지 발행

부천시, ‘건강하고~활기찬 고당뉴스’ e소식지 발행 [금요저널] 부천시는 소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통해 ‘건강하고~활기찬 고당뉴스’ e-소식지를 새롭게 제작하고 시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고당뉴스는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정보는 물론, 상설교육 일정, 센터 활동 소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주민의 관심과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소식지는 부천시민과 지역 의료기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홈페이지의 ‘센터소식–소식지’ 메뉴 또는 포스터에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고혈압·당뇨병 상설교육과 1:1 맞춤 상담 외에도, 온라인 교육 참여자에게는 교육자료와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네이버에서 ‘고당e공부방’을 검색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고당센터 e소식지를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트라우마 극복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부천시, 트라우마 극복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부천시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트라우마 치유와 성장 집단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상 경험은 정서적·신체적·인지적 측면에서 다양한 기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초기 대응이 미흡할 경우 주요 우울장애, 불안장애를 동반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개입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트라우마 치유와 성장 집단상담’은 자기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고 트라우마를 극복해 보다 안정적이고 적응적인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천시립오정도서관 교육실에서 운영된다. 심리적 외상을 겪고 있는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6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외상적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부천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통스러운 경험을 이겨내길 바란다”며 “심리적 회복을 넘어 일상으로의 건강한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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