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미래 100년 포럼’ 7월 18일 개최…미래산업과 기업 유치 논의 [금요저널] 과천시는 7월 18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머물고 싶은 도시 과천’을 주제로 ‘ 과천 미래 100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래 산업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는 최민성 델코리얼티그룹 대표이사가 ‘미래산업의 변화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승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병율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 회장 △이한구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회 위원 △김동근 한국도시계획가협회 부회장 △박호동 과천도시공사 사업계획처장 △이상욱 과천시 지역경제과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과천의 미래를 논의한다. 과천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민관이 함께 미래지향적인 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도시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 기획홍보담당관 또는 과천도시공사로 문의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좋은 기업의 유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핵심이지만,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제도적 제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과천의 입지적인 장점과 현실적인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민선8기 3주년 맞아 전략회의 개최…12대 역점사업 점검 나선다 [금요저널] 과천시는 7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전략회의를 열고 12대 역점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송용욱 부시장, 국장, 부서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민선8기 지난 3년간의 시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년 동안의 실행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안건은 △종합의료시설 유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 방안 △제2경인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 △문원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건립 △송전탑 지중화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대로역 신설 및 지식정보타운 연장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12개 사업이다. 각 부서장은 사업별 추진 상황과 실행 가능성, 성과 창출 방안 등을 중심으로 보고했으며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세부과제를 정리하고 연말까지 단계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향후 전략회의도 정례화해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현재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을 올해 준공하고 지식정보타운 내 문화체육시설을 올해 착공, 문원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을 내년 하반기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민선8기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내실있는 시정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현장 중심으로 실무자와 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시 장애인체육회 선수단,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5개 종목에서 메달 11개 수상 쾌거 [금요저널] 30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파주시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한 과천시 장애인체육회 선수들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과천시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이번 대회에 9개 종목 28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열전을 펼쳐 지난해 종합순위보다 4계단 상승한 종합순위 26위를 기록했다. 선수단은 육상에서 금메달 3개, 조정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2개, e-스포츠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 탁구에서 동메달 1개, 볼링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특히 과천시 직장운동부 소속 김범진 선수는 육상 남자 100m, 200m, 400m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조정 경기에 출전한 장도근 선수는 PR1·PR2·PR3 3개 부문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2개를 수상하며 과천시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25일 경기가 열리는 파주시를 직접 찾아 과천시 선수단 경기를 참관한 뒤, “뜨거운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시 장애인체육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격려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청사전경(사진=과천시) [금요저널] 30일 과천시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 과천시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 위해 후원금 2백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당사자에게 전달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18세가 되어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전달식은 지난 26일 신계용 과천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우근태 대한전문건설협회 과천시협의회장, 이임로 영보건설 대표, 장연옥 심헌환경조경 대표자가 참석했다. 우근태 대한전문건설협회 과천시협의회장은 “사회에 나온 자립준비청년이 꿈을 펼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홀로서기를 시작한 청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과천시에서도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과천시협의회에서는 지난해에도 관내 아동복지시설인 ‘성베드로의 집’에 후원금을 기부한 바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청사전경(사진=과천시) [금요저널] 과천시가 푸트테크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30일 과천시민회과 소극장에서 ‘과천, 푸드테크 밸리로’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과천도시공사와 서울대학교 푸드테크센터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산업이 과천에서 시작되고 성장해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기에 앞서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조리 로봇 시스템 개발 기업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 △세계 최초 로봇 드라이빙스루 커피 매장을 운영하는 ‘커피에 반하다’ 임은성 대표, △외식업소 대기시스템 개발 기업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김정섭 대표, △세포 배양 대체육 개발 기업 ‘스페이스에프’ 김병훈 대표 등 국내외에서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4명의 젊은 기업인의 특별강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강연 후에는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앞선 특별강연자와 함께하는 종합토론회를 이어나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한 도시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실히 가지기 위해서는 성장 가능한 미래 산업을 확실하게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푸드테크 산업이 우리 과천에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장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 푸드테크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서 푸드테크 분야의 인재와 기술, 자본의 거점이 필요하다”며 “과천에 입주할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가 그 역할을 맡아 푸드테크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4월 ‘과천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정책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7월에는 지식정보타운 프리즘스퀘어 내 공공기여 공간에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센터가 입주해 푸드테크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등 과천 내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 중기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과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 주재로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소규모 공공시설은 ‘도로법’, ‘하천법’ 등 다른 법률에 따라 관리되지 않는 소교량, 세천, 취입보, 낙차공, 농로 및 마을 진입로 등의 시설을 말한다. 과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관내 전역에 위치한 비법정 소규모 공공시설 338곳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후보지 평가를 거쳐 총 16곳을 법정 소규모 공공시설로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소규모 공공시설 16곳에 대해서 현장 실태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실시했으며 10곳을 소규모 위험시설로 분류했다. 소규모 위험시설로 선정된 10곳은 시의 예산 범위와 투자 우선 순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기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재해 예방에 힘써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 인공지능 도입으로 행정업무 혁신 꾀한다 [금요저널] 과천시가 인공지능 도입을 통한 행정업무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개최한 5월 업무보고회에서 ChatGPT, 뤼튼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업무 수행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각 부서에서는 지난 한달 간 ChatGPT, 뤼튼 등을 활용해 사업 계획 보고서 작성, 보도자료 작성, 공사기간 및 금액 산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했을 때 자료 수집과 요약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의 발굴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공감했다. 아울러 실질적으로 업무에 접목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도가 필요하며 적극적으로 적용 방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행정 업무의 혁신은 과천시가 지향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의 핵심 요소”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니, 정보의 신뢰성이나 보안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해당부분을 경계해 활용한다면 우리 행정에도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도해 인공지능을 행정 업무에 성공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계용 과천시장은 월중업무보고 사항과 관련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행사가 많으니, 행사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념할 것”과 “과천정보타운역 신설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공정율 관리를 할 것”을 함께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 ‘알기 쉬운 지방세 감면제도’ 안내 책자 제작해 배포…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금요저널] 과천시는 시민들이 지방세 감면 혜택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알기 쉬운 지방세 감면제도’ 안내 책자를 올해 처음 제작해 시청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해당 책자에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감면,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감면,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자동차 감면 등 취득세를 중심으로 2024년 개정된 법령 사항을 포함한 주요 감면 내용을 담았다. 신고 이후 추징 요건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덧붙여, 시민들이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책자에는 QR코드도 게재돼 있어 시민들이 해당 코드를 스캔하면 시청 누리집에 게재된 감면 제도 안내 페이지로 연결되어 이후 개정된 사항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가 있다. 과천시는 이 안내 책자를 인쇄물로도 1천부 제작해 시청 민원실의 차량 등록 창구에 비치하고 각 동 주민센터, 관내 법무사 사무소, 세무서 등과 같은 관련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과천시 세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투명하고 이해하기 쉬운 지방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감면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청사전경(사진=과천시) [금요저널] 과천시가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고 위축된 축산물 소비시장을 촉진하기 위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신청을 30일부터 받는다.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올해 출산하고 과천시에 출생신고를 한 산모라면 누구나 경기민원24 사이트를 통해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와 함께 하는 사업으로 축산물 꾸러미는 5만원 상당의 경기도 G마크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국내산 우수축산물로 구성돼 있다. 산모의 기호에 따라 한우세트, 한돈세트, 혼합세트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원하는 장소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산모의 건강회복을 돕고 국내산 우수 축산물의 소비를 촉진 할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 내로라하는 재즈뮤지션 총망라 ‘과천재즈피크닉’, 5월 3일과 4일 이틀간 선보여 [금요저널] 과천시는 5월 3일과 4일 시민회관 옆 잔디광장에서 ‘과천재즈피크닉’을 연다. 이날 행사는 과천시가 매년 시민회관 옆 잔디광장에서 개최해오던 캠핑 행사 ‘힐링 캠프닉 데이’에 재즈 공연을 접목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지난 5일 1천석 규모로 진행된 재즈공연 관람석 사전 예약은 5분만에 종료될 정도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관람석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은 예약석 주변으로 자유롭게 돗자리를 깔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행사장 내에 캠핑이 가능한 구역에서는 텐트를 치고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행사장 내 조리 및 취사 행위는 금지된다. 5월 3일은 오후 4시 30분부터 김영후 빅밴드, 레이지쿠마 & 친구들 with 넋없샨, 송영주 콰르텟 & 선우정아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5월 4일에는 오후 3시부터 쏘왓 놀라, 오성택의 재즈히스토리, 허성밴드, K재즈 올스타:1세대, 다니엘 린데만 콰르텟 & 이소정, 시네마틱재즈 오케스트라, 시렐 에메 콰르텟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재즈피크닉에서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재즈 뮤지션으로 살아온 연주자부터, 17인으로 구성된 빅밴드의 공연, 힙합과 접목된 재즈,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프랑스 출신의 재즈보컬리스트까지 다양한 재즈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아티스트의 공연일정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다채로운 재즈 공연과 자연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지식·문화예술 도시’라는 비전에 걸맞는 특별하고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 평생학습축제에서 목공 체험 부스 열어 [금요저널] 과천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 기간 동안 ‘나만의 식판 만들기’를 주제로 목공체험 부스를 열었다. 이날 체험 부스는 과천시가 9월 개소 예정인 ‘나무목공소’의 운영에 앞서 시민들이 목재를 활용한 공예품을 만들어봄으로써 목공예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과천시는 숲 가꾸기 사업과 관내 등산로의 위험수목 벌채를 통해 얻은 목재 부산물을 활용해 시민들이 목공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나무목공소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숲과 나무가 많은 과천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시민들이 폐목재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목공체험 사업과 관련한 취지를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아직도 따뜻한 밥 한 공기가 귀중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 웃고 우는 사람들도 있다.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음식과 관심, 온정 같아요.” 지난달 중순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과천종합사회복지관 3층 조리실. 봉사자 다섯 명이 위생모에 장갑, 앞치마로 무장한 채 반찬 준비로 분주했다. [“배고픈 이웃에겐… 사랑이 반찬” 과천복지관 온정 나눔 [함께 토닥토닥]] 봉사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장조림을 조리하는 봉사자 두 명은 멀리서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 구슬땀을 흘리며 분주한 와중에도 서로서로 “어르신들 많이 드시도록 꽉꽉 눌러 담아야 한다”며 웃음을 나눴다.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이 한 가족처럼 의지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의식주를 돕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급식서비스 봉사자들은 지난해 처음 힘을 모아 이웃 사랑에 나섰다. 모두 과천지역 주민들로 복지관에서 급식서비스 종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알음알음 소개를 통해 모였다. 이들은 40여명이 조리 담당, 배달 담당으로 역할을 나눠 활동하고 있다. 복지관의 반찬 나눔은 정부의 지원 없이 후원금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후원금 여부에 따라 어려움을 느껴 주 2회 지역 내 취약계층 20인분을 만드는 것이 최대치다. 올해는 30인분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행복 어벤저스를 자처하는 반찬전달 봉사자는 2인 1조로 팀을 꾸려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3년 가까이 과천에서 봉사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숙씨는 “꾸준히 하다 보니 사명감이 생기더라”며 처음 반찬을 전달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처음에는 ‘이웃끼리 서로를 챙겨주자’는 소소한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취약계층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임감이 더해졌다. 가스비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겨울에도 보일러를 켜지 않아 동파된 집, 전등을 교체하지 못해 깜깜한 밤을 어둡게 지새우는 집 등이 지역 곳곳에 수두룩했다. 그는 “사 먹는 반찬보다 복지관에서 정성을 다해 만든 반찬을 드시고 홀몸어르신과 지역 취약계층이 소외됨 없이 가족과 똑같은 따뜻함을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영 복지사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들을 해주시니 다음엔 어떤 음식이 올까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고, 감사 인사를 받기도 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노하우로 정성 들여 조리하고,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쏟아 주니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