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율운항선박 정책, 전 세계에 소개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6월 17일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은 사람의 개입이 전혀 없거나 최소한의 개입 하에 선박 스스로 운항이 가능한 선박으로 IMO는 2032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IMO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영국, 노르웨이 등 주요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 1월 시행된 ‘자율운항선박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자율운항선박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산업계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IMO와 공동으로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자율운항선박은 AI시대 미래 선박 시장의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이 자율운항선박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4주간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에 참여할 1개 지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통해 의료집중형 전문서비스 제공기관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장애인 자립지원 및 주거결정권 강화를 위한 장애인 거주시설 전환 지원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처음으로 추진하게 됐다.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고령화 및 중증화 등에 따라 일상생활제약과 건강제약이 있는 중증 장애인에게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현행 장애인거주시설 설치·운영 기준으로는 24시간 집중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사례 분석, 거주시설 현장방문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모델’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광역자치단체는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중 시범사업에 참여할 거주시설을 선정한 후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7월 11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의 적정성, 운영역량 및 환경, 사업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광역자치단체에 간호사 및 돌봄 인력 추가 배치 인건비, 시설 리모델링 및 의료장비 등을 지원 한다. 추후 선정된 광역자치단체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모델을 참조해 시범사업 대상 기관이 일정 수준 이상의 인력, 시설, 장비기준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의료집중형 장애인 거주지설 시범사업 대상 기관은 이르면 ’ 25년 12월에 설치·개소할 예정이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간호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건강관리 강화 및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하며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버려진 자전거로 일자리 창출하고 나눔 실천 [금요저널] 공공일자리 참여자가 방치된 자전거를 고쳐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광명시 5060싸이클링 사업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자원의 재활용, 환경오염 방지, 나눔문화 실천, 교육 후 취·창업 등으로 이어지는 일석오조의 효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28일 광명시차량등록사업소 앞에서 5060싸이클링 자전거 기증식을 열고 올해 수리한 재생자전거 60대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도 버려진 자전거가 공공일자리 참여 시민의 따뜻한 손길로 새것처럼 바뀌었다. 자전거가 필요한 광명시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공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060 싸이클링은 신중년 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신중년 세대의 자전거수리 전문 기술을 활용해 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환경오염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폐자전거를 수거해 세척, 부품교체, 수리 등 일련의 재생작업을 통해 새 자전거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2015년 8월에 자전거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리된 자전거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과 자전거가 필요한 광명시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총 953대의 자전거를 전달했다.
by새로운 오산시 준비위원회, 시민 경과보고회를 마지막으로 활동 마무리 [금요저널]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의 민선 8기 오산시정 밑그림을 그려온‘새로운 오산시 준비위원회’가 29일 치열했던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오산시민 약 50여명이 참석한 ‘인수위원회 활동 성과 시민보고회’를 개최해 인수위 활동 보고 발표 및 시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인수위는 시민보고회를 통해 시정예산 확보 및 절약 방안 중복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의 일원화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안 등 총 26개의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안을 제안했다. 이권재 당선인은“세교3지구 재지정이 우선 진행되어야 나머지 사업들을 점진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며 세교3지구 재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현재 오산의 부족한 시 재정을 언급하며“세교 터미널 부지를 상업지구로 전환하고 오산의 남은 부지에 기업을 유치해 세수 및 일자리를 확보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진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활동은 민선 8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점검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수위가 제안한 정책들을 잘 파악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이 화합하는 자랑스러운 오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민선 8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y함께하는 힘으로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안양시’ 만들기 [금요저널]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는 29일 치매극복 공동 협력을 위한 ‘2022년 상반기 치매관리 지역사회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안양시’를 만들기 위한 치매관리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존에 진행하던 조기검진·등록관리 사업, 쉼터 및 치매예방프로그램 사업, 가족 지원 사업, 공공후견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운영 및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집중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치매관리 지역사회협의체 위원은 치매안심센터장인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내 치매유관기관과 단체의 대표자, 치매가족 등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만안구는 202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6.77%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추정 치매환자는 약 3,678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만안치매안심센터는 노령인구 및 치매환자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치매유관기관의 참여와 협력, 자원 연계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사회 치매관리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김명숙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어르신의 시설 입소를 늦추고 어르신이 살던 지역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양시”가 되도록 앞으로도 치매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통상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통상지원 통합설명회’를 29일 개최했다. 통상지원 설명회는 글로벌 통상 동향을 공유하고 FTA 활용, 수입규제 대응 등 정부 지원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2018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통합설명회와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입주기업 대상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운영 중에 있다. 금번 설명회는 글로벌 통상환경 동향, RCEP 활용방안, 수입규제 및 무역기술장벽 동향 등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공급망 분석센터의 조상현 센터장은 ‘글로벌 무역통상 환경변화와 우리의 대응과제’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최근 공급망 재편의 흐름과 리스크 확산의 원인 및 대응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왕희성 관세사는 금년 2월 발효된 RCEP에 대응한 우리 기업의 수출전략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DKC 글로벌트레이드 컨설팅 이찬주 대표는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이슈 및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고 TBT종합지원센터의 오기수 센터장은 업종별 무역기술장벽 동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안성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수입규제가 다소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200여건 수준이며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환경보호 등에 대한 새로운 유형의 비관세무역장벽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불확실한 통상환경 요인들을 수시로 점검하고 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통상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일 실장은 금번 설명회에 앞서 주요 협단체와 오찬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통상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by미래車·親환경·디지털서비스 등 분야 20개社 사업재편 승인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6.29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➊미래車, ➋親환경, ➌디지털 서비스 등 분야의 20개社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오늘 새정부 첫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재편 승인기업수가 314개社로 300개社를 돌파했으며 최근 그린·디지털전환 사업재편 필요성 확산에 따라 해당 분야 사업재편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上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R&D·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오늘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社는 ➊미래車, ➋親환경, ➌디지털서비스등의 분야에 1,913억원을 투자하고 66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➊ 자율주행차 운영·관제 시스템, 전기차용 배터리 냉각장치 등 미래車 분야로 총 11개社가 진출하며 ➋ 무연 구리합금, 친환경 재생플라스틱 에어캡 등 親환경 분야로는 총 3개社가 진출한다. ➌ 산업용 IoT 예지·보존 시스템, 매장 주문 관리·서비스 플랫폼 등 디지털서비스 등 新산업 분야로도 총 6개社가 진출할 예정이다. 오늘 심의위원회 개최에 앞서 사업재편 이행전략 컨설팅 수행기관인 삼일PWC·삼정KPMG·EY한영·이언컨설팅과 사업재편 승인기업 21개社 간에 사업재편 이행전략 컨설팅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세계적 수준의 컨설팅 수행기관과 함께 사업재편 승인당시 설정한 사업재편 목표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사업전략·재무구조 개선전략 등도 보다 구체적으로 수립하게 된다. 정부는 사업재편 신청단계에서 사업재편계획 수립지원 컨설팅, 승인단계에서 사업재편 이행전략 컨설팅, 수행단계에서 사업재편 애로해소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全주기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산업부 장영진 차관은, 기업활력법은 과잉공급업종의 사업재편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되었는데, 그사이 全업종에 걸친 그린·디지털전환과 新산업 창출을 지원하는 법률로 그 역할이 크게 進化됐다고 평가하며 새 정부에서 산업 디지털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주력 제조업이 低탄소·親환경화되는 과정에서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가 더욱 중요한 산업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발표된 국정과제에 포함된대로 향후 5년간 500개 업종별 핵심기업의 사업재편을 집중 지원해 그 성과를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시키겠다는 새 정부의 계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by정부 전자인사관리시스템, 디지털 혁신사례로 국제사회 주목 [금요저널] 한국 정부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이 인사행정분야 디지털 혁신 대표사례로 소개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카자흐스탄 소재 공공행정 협의체인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와 공동으로 ‘인사행정 분야 디지털 혁신:국제적 추세와 우수사례’를 주제로 온라인 국제 화상토론회를 29일 개최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벨기에 등 유럽에서 총 6개국 7개 인사행정기관이 참여했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코로나19가 앞당긴 ‘초연결·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주목해 인사행정 분야 디지털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사처를 비롯한 7개 기관은 채용, 성과관리, 역량강화 등 각국이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사례에 대해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사처는 정부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디지털 혁신사례로 소개하며 참가국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0년 도입된 전자관리시스템은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인사업무 전반을 전자적으로 통합·관리하고 그 과정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인사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3세대 지능화 구축사업에 착수해 2026년부터는 ’사람과 로봇이 협업하는 디지털 인사관리‘를 목표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전자인사관리시스템으로 거듭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 측의 요청으로 인사처가 지난 2월 처음 발간한 국제협력 연보인 ’글로벌 엠피엠 인사이트‘ 내에 수록된 주요 국제협력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이 ‘디지털 기반 정부 구현’이라는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사례이자, 국제적으로 본따르기 수요가 높은 사례”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인사행정 발전 사례를 적극 소개해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 등 지역 거점기구를 적극 활용해 협력국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는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과 유엔개발계획이 공동으로 설립한 공공행정 협의체로 45개국, 5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각국 공무원 제도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인사처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와 공동으로 국제 화상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by해경청-지자체, 수상레저 안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금요저널] 해양경찰청은 6월 28일 수상레저 최성수기 대비 강·호수 등의 내수면 수상레저 활동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2022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관계기관 회의’를 화상을 통해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해양경찰청, 서울시·경기도 등 광역지자체, 가평군 등 기초지자체 총 22개 기관 40여명의 담당자가 참석해 수상레저 사고 예방대책과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수상레저 법령·제도 개선 및 건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올해 회의에서는 6월 12일 경기도 시흥시 조력발전소 갑문 방류 시 고무보트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바다와 강·호수의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정보를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통합해 홍보하는 등 수상레저 관련 안전정보를 국민에게 더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태환 해양경찰청 수상레저과장은“앞으로도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위해 합동 지도·단속반 운영 등 기관간 협업을 강화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인명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보건복지부 [금요저널] 정부는 6월 29일 국내 정식 허가를 받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올해 상반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목표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범정부 협력을 통해 개발을 지원해왔음을 밝혔다. 이번 국산 1호 백신 개발은 백신 개발 기업과 정부와 연구소, 민간 전문가 등이 합심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책연구기관 및 민간연구소 등과 함께 임상시험 진입 전 필수 절차인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평가 및 전임상시험을 지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청, 국가임상시험재단 등과 함께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운영, 임상시험 사전의향자 모집 및 우선 연계, 임상시험 참여 증명서 제도 신설 및 각종 유인 발굴, 임상시험 3상 참여자 예방접종증명서 제공 등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했다. 아울러 의약품 개발의 최대 난관인 임상시험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범정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TF’를 구성해 범정부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신속하게 해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교임상 3상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기업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했으며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특히 정부는 백신 개발의 마지막 관문인 임상시험 3상의 신속한 진행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했다. 세계보건기구·감염병면역혁신연합 등 국제기구와 해외 제약사 등과 협상을 통해 대조백신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임상시험 참여 희망자 우선 연계 및 해외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재외 공관과의 1:1 매칭 지원 등도 실시했다.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국제백신연구소는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시험으로 수집된 검체의 신속한 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국가 주도의 검체 분석을 지원했고 백신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선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백신 허가 이후에도 국산 백신의 안전하고 신뢰감 있는 활용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현재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교차·추가 접종에 대한 면역원성 연구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능평가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이외 6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을, 18개 기업이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범정부 협력으로 국산 1호 백신 개발을 지원한 경험을 살려 제2, 제3의 국산 백신과 다양한 종류의 치료제가 지속적으로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쏟아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향후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초고속 백신·치료제 개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범정부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번 경험은, 코로나19 극복뿐만 아니라 다가올 미래 감염병 대응의 중요 자산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감염병 유행 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현 추세를 고려할 때, 신변종 감염병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위해 국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중장기적 관점의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아직 교차·추가 접종 및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검증 등 추가적인 연구가 남아 있지만, 이번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한국이 백신 자주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면서 “우리 기업이 만든 백신으로 국내 접종은 물론 적극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보건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무인자율기술 미래전장선도를 위한 민군 소통 확대 [금요저널] 방위사업청은 29일 ‘무인자율기술을 활용한 미래전장을 혁신적으로 선도한다’는 슬로건으로 제5차 국방기술포럼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했다. ‘미래국방혁신을 위한 무인자율기술 확보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래무기체계에 적용될 혁신기술에 대한 민간분야의 기술발전 동향을 공유하고 국방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청과 군·산·학·연이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는 행사였다. 제1부에서는 ‘무인자율 핵심기술 확보 및 국방적용 방향’이라는 주제로 방사청, ETRI, 국방과학연구소가 무인자율 기술발전 동향 및 무기체계 적용방향을 발표하고 향후 무인자율기술 발전 방향과 무인자율분야에 대한 R&D투자 필요성 및 계획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제2부에서는 ‘자율무인기술 개발동향 및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방산기업 전문가들이 자율무인 기술개발 관련 세계시장 동향 및 지상·해상·공중 자율무인체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무인자율기술의 민군 협력방안에 대해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공동위원장 김성철 교수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민간의 발전된 무인자율기술이 국방영역에 접목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일조하도록 국방기술포럼이 적극적인 협의의 장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국방기술포럼을 계기로 미래전장을 혁신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 기술 중 하나인 무인자율기술에 대해 세계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제적인 기술개발과 발빠른 대응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방사청이 주도해 관련 정부부처, 산업체, 학계, 연구소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강조했다.
by이웃에게 영웅이 되어준 7명의 시민, 119의인상 수상 [금요저널] 소방청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재난과 사고로 인해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한 7명의 시민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119의인상을 수여한 영웅들은 교통사고 화재, 익수사고 산사태 현장에서 자칫 스스로가 위험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에도 주저하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지켜줬다. 신현동씨는 2022년 1월 16일 경기도 오산시 소재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내부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즉시 차량에서 사람을 꺼내 구조했고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기여했다. 강동엽씨는 2022년 3월 27일 제주시 동한두기 방파제 해상에서 미상의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물체가 사람인 것을 인지하고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거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밀려왔다 갔다를 반복하며 끝내 어린아이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희숙씨는 2022년 3월 20일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인근 장터에서 낙석징후를 느끼고 즉시 상인과 손님들을 대피시켰고 이후 산사태로 인해 상인이 부상을 당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자를 사고현장으로부터 구조했다. - 한편 김희숙씨는 지난 2020년 7월 경주소방서 문무대왕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된 후 헌신적인 자세로 각종 재난현장 적극 활동해오고 있다. 김태현, 윤대길, 김영민씨는 육군 35사단에서 근무하는 군무원으로 2022년 1월 7일 전라북도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 인근을 운행하던 중 사고로 전복된 차량을 목격했다. 차량에서 일가족이 탈출하지 못한 것을 본 즉시 2차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삼각대와 불꽃신호기를 이용해 후속차량을 통제했고 차량의 문을 개방해 어머니와 아이 셋을 갓길로 안전하게 구조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윤재훈씨는 2022년 3월 23일 경상남도 김해시 단독주택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는 마을 특성상 노령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마당의 수돗물을 활용해 몸을 적신 후 내부에 구조대상자가 보이자 즉시 안전하게 구조했다. 내부에서 분출되는 짙은 연기로 인해 순간 의식을 잃기도 했다며 위급했던 상황을 말해줬다. 일곱명의 의인은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하나의 작은 실천이 위험에 처했던 사람을 도와 소중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 있었다면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겸손히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방청장이 표창장과 의인패를 전달했으며 서민석 G마켓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이 참석해 격려했다. 그리고 국민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이어서 119의인상 수상 대상은 아니지만 2022년 2월 15일 강릉시 소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고립된 주민을 대피시켜 생명을 지킨 강구인 경위에게는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행동하신 분들은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말했고 “앞으로 이러한 분들의 정신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