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교생, 옥스퍼드식 수업 받는다… 국제교류 진로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5 옥스브리지 진로·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풍문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출신의 현지 튜터와 함께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몰입형 진로 탐색 교육이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강남구의 대표 국제교육 사업으로 실제 참여 학생들은 생활기록부 기재가 가능해 실질적인 대입 준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참여 인원과 강사진 모두 확대됐다. 참가 학생은 90명에서 96명으로 튜터는 6명에서 8명으로 각각 늘었다. 또한 기존의 △과학, △공학/테크, △인문/사회 분야에 더해, △사회/과학 분야가 새롭게 신설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반은 12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팀 프로젝트, 영어 토론, 심층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집중적으로 기른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만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전공 탐색 외에도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함께 함양할 수 있다. 개별 진로 코칭과 영어 면접 피드백도 포함돼 맞춤형 진로 설계 경험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옥스브리지 프로그램은 교과 외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교육 1번지 강남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치미도 정비구역 지정 고시.강남구, 조합설립 지원 본격화 [금요저널] 서울시가 7월 17일字로 대치미도아파트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강남구가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실질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대치동 511번지 일대에 위치한 대치미도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대단지로 현재 2,436세대로 구성돼 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번 재건축을 통해 총 1,478세대가 늘아나며 최고 49층 규모의 3,914세대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기존 14층 규모였던 단지는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강남권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비계획에는 단지 내·외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입체보행교 설치 및 공공보행통로 확보가 포함됐다. 특히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교는 양재천과의 보행 연계성을 높이며 인근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추진은 2014년 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논의돼 왔다. 2017년 정비계획 수립 이후 주민설명회, 강남구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이어졌으나, 정비계획 규모 조정 등의 사유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2022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2025년 3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을 통해 조합설립 추진 지원에 착수한다. 해당 용역은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행정 전반을 포괄하며 현황조사, 토지 등 소유자 명부 작성, 주민설명회 및 연설회 개최, 예비추진위원장 선거, 운영규정 작성, 추진위 구성 승인 신청 지원 등 절차를 포함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단지 재정비를 넘어 대치동 일대의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논현로 학동역 사거리~을지병원 사거리 지중화 완료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1월 26일 논현로 1구간의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전주 34개를 철거했다. 강남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왕복 8차선 도로인 논현로는 압구정역, 학동역, 역삼역 등 주요 지하철역이 지나가고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유동 인구, 보행 환경 개선 및 안전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중화 사업 효과성 검토 결과에서도 이 지역은 효과가 매우 높은 우선 지역으로 꼽혀 지난 2021년부터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압구정역부터 도곡1동 주민센터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논현로 전체 6.76km 구간을 5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1구간 공사를 마쳤고 내년도 12월 준공을 목표로 논현로 2구간 공사를진행하고 있다. 3~5구간 공사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강남 주요 도로의 도시 미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악중·고교 일대 28개의 전주도 철거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 10월 도곡로 4구간, 이번 논현로 1구간까지 포함해 올해 총 3개 구간의 지중화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재 강남구 지중화율은 78.9%로 올해 3개 도로의 지중화를 완료해 더 많은 길이 쾌적해졌다”며 “중장기 계획인 지중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전신주와 가공선이 없는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SR과 함께 기부금 전달식.300가구에 김장김치 나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30일 구청에서 ㈜SR가 함께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강남구 수서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SRT고속철도 전문기업인 ㈜SR은 이번에 성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12월 1일 9시 30분부터 강남지역자활센터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저소득 300가구에 가구당 김장김치 1박스를 전달했다. ㈜SR은 지난해 겨울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해 본사가 있는 수서동 저소득 가구에 오곡세트 쌀 50개를 기부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본사 1층 카페테리아 공간을 강남구 자활근로사업을 위한 사업장으로 무상 제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SR은 저소득층의 자활 사업 지원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올겨울에도 관내 기업의 나눔 참여가 계속 이어져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가치 운동할래’,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 ‘대통령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1월 29일 SETEC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3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장애인 건강동행 솔루션 ‘가치 운동할래’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민정책디자인은 공무원, 국민,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설계하는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이다. 올 한해 전국의 국민정책디자인단에서 수행한 최종 과제 119개에 대해 서면심사와 온라인·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를 본선 심사했다. 강남구의 ‘가치 운동할래’는 장애인의 욕구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설계한 장애인 복지 정책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수상 특전으로 특별교부금 2억 5천만원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민선8기 조직개편을 통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고 장애인 복지 수요를 능동적으로 대응한 성과로 더욱 의미있다. 구는 지난 5월 17일 국민정책디자인단을 발족하고 장애인들의 운동 현황과 필요 욕구, 전문 피트니스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 전문 운동프로그램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모델을 개발했다. 이는 강남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표준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공공정책으로서 큰 가치를 갖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장애인 체력증진 활성화에 대한 고민이 장애인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이어진 값진 성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사회활동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을 빛낸 자랑스러운 얼굴들 ‘강남구민의 상’ 수상자 시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 법인, 단체 등을 선정해 수상하는 제32회 강남구민의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지역주민들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고 심사를 거쳐 올해 총 11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구민 대상을 비롯해 용감한 구민상 장한 어머니상 효행상 봉사상 모범 납세상아름다운 기부상 통일안보상이다. 영예의 ‘강남구민 대상’에는 석영호 님이 수상했다. 석영호 님은 청소년지도협의회를 이끌며 청소년 안보 견학, 일일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직업 탐구 기회 제공에 기여했다. 이 밖에 취약계층 지원, 압구정로데오거리 환경 정비 및 상권 활성화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봉사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용감한 구민상’을 받은 신길순 님은 자율방재단원으로서 재해 예방·대응·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한 어머니상’의 이필순 님은 35년 전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를 키우면서 위기가정의 아이를 입양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키워냈다. ‘효행상’의 박배근 님은 1985년에 결혼한 이래 지금까지 맏며느리로서 38년간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며 효를 몸소 실천했다. ‘봉사상’ 개인과 단체 부문에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쓴 홍명자 님과 강남구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 활동을 전개한 한국창업멘토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모범 납세상 개인 부문에 최우진 님 모범 납세상 법인 부문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아름다운 기부상 개인 부문에 허기호 님 아름다운 기부상 단체 부문에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 통일안보상 개인 부문에 윤영기 님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활동 내역은 구청 홈페이지’강남소개’구민의 상 메뉴에 등재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수상자들의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헌신과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이웃과 동행하는 행복한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공공디자인 수상 겹경사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했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의 공공디자인이 글로벌 디자인 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8일 홍콩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1회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즈’에서 역삼1동 생활안심디자인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홍콩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고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산하의 크리에이트 홍콩이 지원하는 DFA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앞서 23일에는 25개국의 디자이너들의 출품으로 국제적 디자인 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디자인산업연합 주최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에서 강남구가 2개 부문을 석권했다.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역삼1동 생활안심디자인이 금상을, 서비스디자인 분야에서 대치동 스트레스 프리존이 은상을 받았다. 특히 역삼1동 생활안심디자인은 지난 11월 10일 수상한 대한민국 범죄예상대상 국무총리상까지 더하면 올해 3관왕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역삼1동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은 1인 가구가 많이 사는 다세대·다가구 밀집 지역 730m 구간의 골목과 건물 40개소에 총 20개 유형의 안심 디자인 솔루션을 적용한 사업이다. 사업 추진 첫 단계부터 지역주민, 경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경 거버넌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개선안을 도출했다. 어둡고 좁은 골목, 저층 주거 침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치된 화단과 수목에 조명형 화단 펜스를 설치하고 지하층 창문에 탈부착이 가능한 루버형 펜스 등을 설치했다. 그 결과 개선 전 대비 ’22년 강·절도, 주거침입범죄가 약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치동 스트레스 프리존 역시 민관 거버넌스 워크숍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 대치동 학원가 지역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공공디자인으로 지역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원가에는 학생들이 많이 다니지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인도에 약 1.5평 규모의 학생 전용 테라피존 5개를 설치했다. 리프레시 테라피존 3개소 사운드 테라피존 1개소 피트니스 테라피존 1개소 등 3가지 테마로 구성, 다양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모두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고심했던 지역문제를 머리를 맞대고 해결했다는 점에서 공공디자인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며 “세계적 무대에서 인정받은 강남구의 공공디자인의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기부왕’ 김태수 회장, 경로당 발전 위해 3천만원 기부 [금요저널] ‘강남구 기부왕’으로 알려진 김태수 도곡대림아크로빌 경로당 회장이 28일 경로당 발전을 위해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김 회장의 통 큰 기부는 지회와 지회에 소속된 관내 161개 경로당 운영 발전과 7천여명의 경로당 회원들의 사기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님은 37년째 어르신 경로잔치 주최, 저소득 주민 백내장 및 망막 수술비 지원,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 암 환자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1년부터 개인 사재로 1억원을 기부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4년 연속 성금 1억원씩 총 4억원을 기부해 지난 2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등재되고 지난 11월에는 서울특별시 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강남복지재단 이사이자 도곡2동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봉사와 나눔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나눔문화의 우수사례로서 많은 구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김태수 회장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따뜻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는 강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무장애 체력단련실 ‘강남 베프 피트니스센터’ 조성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체 장애 유형과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는 무장애 체력단련실을 강남장애인복지관 1층에 조성하고 오는 12월 1일 문을 연다. 강남구 전체 등록장애인 1만5000여명 중 지체장애인은 5,900여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하지만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었던 기존 체력단련실은 공간이 협소하고 장비가 노후화되어 장애 정도나 유형에 맞는 체육활동을 하기에 부족했다. 이에 2023년 1월부터 장애인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 체력단련실 조성에 나섰다. 협소한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체력단련실 옆에 활용하지 않던 식당 공간을 합쳐, 총 288㎡로 체련단련실 규모를 2배 확장했다. 공사 설계 전 설명회를 개최해 체육관 이용자들의 의견을 시설 공사에 반영했다. 또한 교수,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 생애주기별 건강서비스 모델 발굴을 추진하는 국민정책디자인단의 의견을 반영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운동기구를 도입했다. 새로운 체력단련실의 이름은 ‘강남 베프 피트니스센터’로 무장애를 의미하는 베리어 프리 Barrier Free의 준말을 활용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기존과 달리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넓게 트인 공간이 먼저 눈에 띈다. 입구의 안내데스크도 다양한 사용자의 높낮이를 고려해 두 가지 높이로 구성해 휠체어 이용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설치한 16종의 운동 기구는 누구나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 높낮이, 무게, 각도 조절이 가능한 케이블 머신, 각도 조절이 가능한 벤치·전동베드, 철봉에 매달아 당기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짐링 등을 놓아 다양한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팔과 다리를 모두 이용하는 유산소 운동인 로잉머신 로잉 동작을 활용한 유산소 운동, 스키에르그 스키 스틱을 찍어내리듯 위에서 아래로 당기는 전신운동 기구, 어썰트바이크 팔다리를 동시에 움직이는 자전거 운동기구는 상·하지 장애에 따라 보조기구를 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다리가 불편한 이용자가 기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인 리프트온을 들여놓고 휠체어 사용자가 올라서면 음파 진동을 활용해 소화기 자극, 혈액순환, 근육 이완을 할 수 있는 음파운동기도 도입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존에 협소한 공간이 리모델링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신체 상황에 맞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연령과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체력 관리와 건강증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한강잠원지구 힐링 산책로 한국색채대상 그린상 수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신사나들목 잠원한강공원 진입로 일대에 조성한 힐링 산책로가 지난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색채대상’ 공간환경 부문에서 그린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다. 경관, 건축·인테리어, 제품 등 11개 부문에서 색채와 관련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압구정로11길은 은행나무, 강, 식물에서 따온 자연친화적 색상을 그라데이션으로 조화롭게 연결하는 힐링 산책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길의 보도는 신사중학교, 현대고등학교, 미성아파트 등의 건물의 담장을 따라 이어진다. 단조로운 펜스 디자인의 노후화된 담장은 산책로를 황량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구는 도심 속 한강으로 이어지는 길을 보행자가 걷기 좋은 산책로로 바꾸기 위해 민관거버넌스 워크숍을 열고 공공디자인을 입혔다. 을 중심으로 조화로운 색을 입힌 수직 형태의 루버펜스 루버 : 폭이 좁은 판을 비스듬히 일정 간격을 두고 수평으로 배열한 것 담장으로 바꿨다. 통일된 디자인으로 길게 이어지는 담장길은 보행자에게 자연스럽게 이동 동선을 알려주고 풍성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야간에는 여러 경관 조명을 활용했다. 펜스에 부착된 오브제에 빛이 들어와 풍성한 색감으로 길을 밝히고 신사나들목에는 푸른빛의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연출한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명소를 조성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삭막했던 길에 자연친화적 색채를 입혀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산책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더 행복해지는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배달 이륜차 무상점검 실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3일 배달서비스 전문업체인 쿠팡이츠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9일과 30일 강남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에서 이륜차 무상점검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23일 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 장구 등 필요 물품 지원 이동노동자 인식개선 캠페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법률상담, 문화, 교육 등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과 30일 10시~오후 5시 강남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에서 쿠팡이츠서비스와 한국오토바이협희와 함께 겨울철 대비 이륜차 무상점검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오토바이협희 소속 정비사들이 사전 신청한 이동노동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 점검을 해주며 브레이크와 전조등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또한 쿠팡이츠서비스에서 헬멧 김서림 방지제, 스마트폰 터치 장갑 등 겨울철 안전용품을 제공하며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 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민관이 손잡고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음악과 가족이 함께하는 훈훈한 송년 행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11월 27일 12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27일 오후 3시~오후 4시 센터 1층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 ‘예술로 온 음악선물’을 연다. 이 음악회는 중년여성 우울예방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다. 9월부터 매주 월요일 12주간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음악과 악기로 표현하면서 마음을 회복하고 수업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연습한 칼림바·핸드벨 등의 악기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12월 8일 오후 2시~오후 4시 센터 4층 강당에서 중증 정신질환 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을 초대해 송년 행사를 진행한다. 센터는 한 해 동안 정신재활 프로그램, 지역사회 적응훈련, 알코올 중독 회복자 상담 및 자조모임, 사례관리, 중증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송년 행사는 이러한 활동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재활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 2023년 센터 활동 공유 중년여성 음악 프로그램 참가자 공연 회복 수기 발표, 2부에서 레크레이션 게임 재활 무용 프로그램 공연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낭독 MVP회원 시상 등으로 이뤄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