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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일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전문 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쇼핑·공연장·박물관·미술관·교통 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이다.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체부 장관 승인 후 지정되는데, 지정 지역은 관광특구로 간주돼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약 210만㎡ 규모로, 마이스 행사의 중심 공간인 ‘마이스 코어타운’을 비롯해 문화타운·테크타운·힐링타운 등 6개 특화 구역으로 구성된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조성 단계부터 마이스 인프라와 연계한 복합단지 조성을 함께 설계해 왔다. 센터를 중심으로 반경 800m 도보권 내에 숙박·상업·문화·관광시설이 집적된 원스톱 국제회의 환경을 갖춘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광교테크노밸리를 축으로 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와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생태계가 밀집해 있어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국제회의를 매개로 기업과 연구기관, 도시 간 협력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협업 거점으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수원시는 향후 5년간 약 20억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략적 마이스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와 함께 기존 집적시설과 연계해 추진해 온 활성화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의 연속성을 강화해 국제회의와 산업·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마이스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승인은 수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술·산업 국제회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국가 전력산업과 연계한 국제회의를 지속해서 유치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마이스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