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양 서장 관계인 현장안전지도 용인소방서 제공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26일 기흥구에 위치한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 ‘신풍자원’에 방문해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특수가연물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업장 관계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 대형 화재 및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풍자원은 자원순환관리시설로 합성수지류 등 특수가연물을 다량 보관·취급하는 사업장인 만큼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우려가 크다.
특히 플라스틱 중 배터리 포함 제품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외부 충격 등에 의한 발화 가능성이 있어 사전 점검과 관계자 안전의식 강화가 중요하다.
소방서는 이날 △1~2층 작업현장 및 외부 특수가연물 적치 상태 확인 △소방차 진입로 및 용수 확인 등 화재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해 개선사항을 안내했다.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은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과 관계자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서는 시민들에게 폐배터리·보조배터리 등은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지 말고 지정된 수거함을 이용해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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