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호 의원, 의료취약지 파주시 광탄면 공공의료 사각지에 경기도의료원 무료이동진료 실시

    고준호 의원 요청으로 파주 이동진료 3회 추가 확정, 운정 이어 광탄 두 번째 현장 확인 ○ 파주 의료 공백, 공공의료가 해야할 역할 – 무료이동진료센터 연령, 횟수, 진료과목 확대해야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12-11 13:52:13




    고준호 의원, 의료취약지 파주시 광탄면 공공의료 사각지에 경기도의료원 무료이동진료 실시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11일 경기도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함께 파주시 광탄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경기도의료원 무료이동진료 현장을 찾았다.

    이번 일정은 지난 11월 파주시 교하동 무료진료 현장에서 확인된 높은 주민 만족도와 수요를 근거로, 고준호 의원의 요청에 따라 파주 지역에서 추가로 3회를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된 가운데 마련된 것으로, 지난 2일 운정해솔마을 6단지 경로당 무료이동진료 이후 두 번째 진행된 현장이다.

    고준호 의원은 “광탄면에는 1만252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경기도공공데이터포털에 따르면 파주시 전체 515개 의료기관 중 광탄면에 위치한 의료기관은 단 11곳에 불과하다”며 “이런 구조 속에서 어떤 지역에서는 ‘의료에 닿는 과정 자체가 비상사태’가 되는 현실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파주 북부권은 응급·중증 의료 공백이 구조적으로 고착된 지역으로, 불가피하게 고양·서울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파주시는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의료 인프라 구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준호 의원은 “시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며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며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의료 이용이 제한되는 현실에 안타까우면서도, 내일 당장 대형 병원이 들어서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는 고민도 함께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병원 유치를 위한 노력과 함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방법 중 하나가 이동진료였다”며 “이 과정에서 적극 협조해 준 경기도의료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이동진료는 내과·치과·한방 진료를 현장에서 동시에 제공하고, 진료 이후에는 파스, 치약·칫솔 등 생활 의료물품까지 함께 지원하는 실질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고준호 의원은 끝으로 “12일 조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이동진료 현장에도 직접 찾아가 운영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주민 목소리를 더 듣겠다”며 “파주시민의 의료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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