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는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의정부 아카이브 활용 놀이 개발 프로젝트 ‘찾아가는 놀이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의정부의 근현대사와 생활사 자료를 활용해 시민이 직접 놀이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총 10명의 시민 놀이 개발자를 양성했다. 참여자들은 지역 이야기와 구술 자료를 바탕으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특히, 프로젝트의 핵심인 ‘찾아가는 놀이터’는 시민 놀이 개발자들이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월에는 △참빛어린이집 △사랑유치원 △경기꿈드림어린이집 △흥선경로당을 방문해 체험형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흥미를, 노인들에게는 추억과 활력을 선사해 참여 기관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이 직접 지역의 기록을 놀이 문화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의정부의 역사와 이야기를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관내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