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석규 도의원, ‘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 경기도 문화트렌드 선점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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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17:29:59




    오석규 의원 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 경기도 문화트렌드 선점 기회 놓쳤다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은 7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데몬 헌터스’열풍과 특수에 경기도의 둔감한 대응을 지적했다.

    ​최근 ‘케데헌’현상은 K-컬처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며 국가적으로 엄청난 문화적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실제로 이 열풍에 힘입어 최근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은 500만명 관람객 돌파했고 2024년 기준, 관람객 수를 대입하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뒤를 이어 파리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등에 이은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립중앙박물관이 기획한 관련 굿즈와 ‘뮷즈’는 재고 소진 사태를 빚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러한 세계적 트렌드 특수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오석규 의원이 지적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내 민간 기업인 에버랜드는 재빨리 ‘케데헌’테마관을 개관해 엄청난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인근의 용인 한국민속촌 역시 저승사자 복장과 갓 체험 등이 유행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반면, 경기도가 관할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는 ‘케데헌’와 관련된 굿즈나 특별전시나 연계 프로그램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리움미술관 등 민간 미술관이 ‘까치호랑이 호작’특별전을 진행하는 것과도 대조된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도가 DMZ, 수원 화성, 한국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국제컨벤션센터, 세계적 수준의 도자 등 케데헌 콘텐츠와 접목할 훌륭한 경기도 문화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선제적 기획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오석규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 성공은 결코 운이 아니다. 오랜 기간 박물관 굿즈 개발에 대한 투자와 트렌드를 읽고 발 빠르게 기획·대응한 결과”며, “전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지금, 에버랜드나 민속촌 등 민간의 성공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경기도의 ‘굿즈’와 ‘뮷즈’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갓이나 까치호랑이가 서울만의 전유물이 아님에도 기획력 부재로 선점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훌륭한 디자이너 및 기획자와 협력하며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선제적 노력과 조직 역량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오석규 의원은 “경기문화재단이 주도적으로 경기도 굿즈를 기획·제작·판매·홍보하기에는 재단의 한정된 사업비와 인력으로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에서 이를 지원하고 별도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해 굿즈 개발 사업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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