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충식 의원 경기도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은 7일 AI국 대상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도 AI 인프라의 핵심인 통합 데이터센터의 전력난을 예측하며 선제적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경기도 디지털 혁신 전략의 근간이 되는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전력 공급 부족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당초 통합 데이터센터에 총 9,300KW의 전력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변전소의 공급 여력 부족으로 6,800KW만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초 목표 대비 27%나 축소된 규모다.
윤 의원은 "목표 대비 27% 축소된 전력 공급은 경기도 디지털 전환 전략 자체의 실효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확보된 한도 내에서 축소 운영하는 것은 원안과 맞지 않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 조례'가 올해 1월 1일 시행되었다에도, 조례에 명시된 △실태조사 △산업 육성 지원 계획 수립 △기술 자문단 구성 등 후속 조치가 미흡함을 지적했다.
그는 "조례는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라며 "조례에 맞춰 사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윤충식 의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은 경기도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라며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된 전력 문제 등 근본적인 난관을 조속히 해결하고 도민을 위한 AI 행정 서비스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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