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회복을 위한 지원 확대 ▲상권활성화 재단 추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배달노동자 등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안산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주차장 및 노동자지원센터 조성 ▲외식사업 아카데미 운영 확대 등을 추진 중이거나 완료했다.
먼저 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회복을 위한 지원확대를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 400곳의 점포로 시작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500곳의 점포에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연도별 특례보증 비용은 총 15억원으로, 신용담보력이 약한 소상공인이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지역상권의 경쟁력 회복 및 체계적이고 전문적 관리를 위해 상권 활성화 전담기구를 설립했다.
2023년 설립된 상권 활성화 재단은 지역상권 홍보·마케팅, 조사·연구 등 다양한 상권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소규모사업장 노동자의 산재예방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총 6명의 직원들은 각 사업장을 돌며 작업복을 수거해 저렴한 비용으로 세탁 및 건조한 뒤 배송해주고 있다.
시는 마땅히 쉴곳이 없는 배달노동자 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호수동 우체국 1층에 조성된 거점형 쉼터는 정비시간(오전 6시~9시)을 제외하고 항시 개방돼 있다.
쉼터에선 휴식권보장 뿐만 아니라 권리구제(법률, 노무, 세무 등)와 안전 및 직무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시는 급변하고 있는 외식소비환경에 관내 외식업계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외식사업 아카데미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상록·단원 등 각 구청별로 연 2회씩 외식사업 운영에 관한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역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권활성화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