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산시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일상 속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2025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RFID 기반의 개별 계량기기를 사용하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세대 수에 따라 △800세대 이상, △400세대 이상 800세대 미만, △100세대 이상 400세대 미만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평가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의 5개월간 이뤄지며 △전년도 대비 공동주택 전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률 △1세대당 월평균 배출량△캠페인 활동, 현수막 게시 등 주민 참여 실적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2월 중 우수 공동주택 9개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은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개소, 우수상 2개소씩 선정되며 수상 단지에는 상장과 함께 최대 3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산시 청소자원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팩스 또는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참여하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단순한 폐기물 감축을 넘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중요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