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서부소방서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와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실시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25일 본서 별관 및 주차장에서 현대자동차 수원 하이테크센터 전문 엔지니어 5명을 초빙해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특수 구조 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전기차 구조 및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등 고난이도 이론 교육과 관통형 방사 장치 실습 등 실전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차 식별 및 고정법 △고전압 차단 절차 △관통형 방사장치 활용법 △질식소화덮개 및 간이소화수조 활용법 등이 포함됐으며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2020년 서울 테슬라 모델X 화재, 2022년 부산 아이오닉5 화재 등 전기차 화재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훈련의 실효성을 더욱 높였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새로운 유형의 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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