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도현초, 학생 자치회 주관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성료
[금요저널] 용인 도현초등학교는 6월 20일 오전, 학생자치회와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이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개최하며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본교 정문 앞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우리 학교’라는 주제로 운영됐으며 학생자치회가 주도하고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이 협력하는 실천 중심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과 피켓 전시가 눈에 띄었고 풍성한 부스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캠페인 주요 부스 활동으로는 △폭력예방 다짐 포스트잇 붙이기, △OX 퀴즈로 배우는 학교폭력 유형과 대처법, △협력하며 풍선 터뜨리기 체험, △양자택일 질문을 통해 친구와 관심사 알아보기 등이 있다.
6학년 한 학생은 “캠페인 부스 중 OX 퀴즈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학교폭력에 대해 몰랐던 내용도 알게 됐고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더 단단한 사이가 된 느낌이에요.”고 소감을 전했다.
4학년의 한 학생도 “풍선 터뜨리기 게임이 제일 신났어요 하지만 그냥 노는 게 아니라 친구랑 같이 해야 해서 서로 더 배려하게 됐고 학교폭력도 그런 배려가 없을 때 생긴다는 걸 느꼈어요.”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학교폭력전담경찰관도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예방 정보와 조언을 전달하고 학생들과의 친근한 만남을 통해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됐다.
도현초등학교 연승희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서 실천으로 연결되는 폭력 예방 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스스로의 폭력 예방 의식 강화 및 실천 동기 유발, 학생자치회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자율성과 민주시민 역량 신장, 경찰관과의 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예방 교육 실현 및 신뢰감 형성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