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지역 유치원 교사들이 특별한 동아리 활동으로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바로 ‘다함께 茶茶茶’ 동아리이다. 이 동아리 활동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을 넘어, 차 문화를 통해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유아교육 현장에 접목하여 행복한 교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교사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차의 기본 예절과 다례(茶禮)를 직접 체험하였다. 손님맞이와 절하기 등 기본적인 예절을 익히는 것을 시작으로, 차의 역사와 다구의 이름, 사용법, 그리고 차의 정신과 효능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례 순서와 기본 자세, 다구 정리 방법을 직접 익히며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 이번 ‘다함께 茶茶茶’ 활동은 차가 가진 다섯 가지 덕목을 몸으로 체득하여 보았다. ▲다례(정신을 바르게 함) ▲다중(알맞게 바르게 함) ▲다정(행동이 바르고 가는 길이 바르면 불행이 없음)
▲다풍(풍유와 품격) ▲다선(고요하게 명상하며 자기를 조절하는 힘)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마음의 평정심을 기르고, 나아가 유아들의 놀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 도리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세효 원장은 “유아교육의 질은 교사의 행복과 역량에서 시작 된다”며, “이번 ‘다함께 茶茶茶’ 동아리 활동이 교사들에게 정신적‧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고, 이를 바탕으로 유아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성 유치원 교사들의 이러한 노력이 유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