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역사박물관에 있는 수원-15호 보호수를 진단하는 모습
[금요저널] 수원시가 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와 함께 수원시가 지정한 보호수 중 수세가 약화된 보호수 4주를 맞춤형으로 관리한다.
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 조성칠 회장 등 나무의사 7명은 지난 4월 25일 관내 지정 보호수 4주를 대상으로 수목 동공 조사, 부패부, 고사지, 생육 상태 등을 진단했다.
진단 결과 △행궁광장 앞 수원-6호 보호수 1주, 수원-14호 보호수 2주 △광교역사박물관 수원-15호 보호수 등 보호수 4주가 수세가 약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단 결과에 따라 보호수 4주를 대상으로 7월 3일까지 유공관 설치, 배수로 정비, 액체 비료 공급 등 수목별 맞춤형 관리를 한다.
또 장마철에 대비해 보호수 추가 피해 발생 예방 조치를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와 지속해서 협업하며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시민의 사랑을 받는 보호수가 잘 보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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