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 수원 ITS 아태총회 성황리 폐막 입력 2025-06-01 12:04

    아시아·태평양 지능형교통체계(ITS) 협력의 장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2025-06-01 13:55:32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7번째)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왼쪽 8번째) 등 고위급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 5월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 37개국에서 ITS 전문가와 국내 산·학·연 관계자, 시민 등 4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수원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지능형교통체계)와 관련한 민관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가 및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 교류·협력의 장을 여는 취지로 마련됐다.

    총회 개막 전날인 27일 저녁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VIP 환영 만찬이 열렸다. 28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는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아시아·태평양 12개국 교통부 장차관과 이재준 시장 등이 참석한 고위급 회의가 열렸다.

    공식 일정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등 전문 행사뿐 아니라, 드론아트쇼와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일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병행됐다. 특히 28일 저녁 광교호수공원에서는 1천200대 드론이 군집 비행을 펼치는 드론아트쇼가 열려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총회에서 진행된 학술 세션은 총 50개, 발표는 241편에 달했다. 1층 전시장에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과 업체 177개 부스가 마련돼 자율주행 주차 로봇과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등 첨단 기술 시연이 이뤄지며 관심을 모았다.

    30일 열린 폐회식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수원의 ITS 지향점은 ‘사람’이었다”며 “단지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안전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은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ITS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 이번 수원 ITS 총회에서 이룬 성과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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