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 제35회 구민의 날 기념식 개최
[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지난 22일 구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35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민의 날’은 동구의 정체성과 구민 화합을 상징하는 구 공식 기념일이다.
구는 통상 같은 달 열리는 구 최대 지역축제인 화도진축제와 연계해 기념식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화도진 축제가 대선 일정으로 연기되어 기념식 행사를 따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정복 인천시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허종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구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구민상 및 시정 발전 유공 시민 표창 등으로 총 18명의 동구 구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동구 출신 김광진 등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송현1·2동 주민 김희정 씨, 강원주 동구 새마을부녀회장, 이명석 동구 주민자치연합회장, 김경희 동구체육회 사무국장, 오주현 송현유치원 이사장, 김소연 소방교, 황병우 ㈜디에이치소방 대표이사 등 총 7명이 수상했다.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은 김현정, 송준식, 이해진. 김영환, 이순자, 이종환, 윤석화, 송기동, 노세웅, 김영길, 조수형씨 등 각 동 1명씩 총 11명이 수상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민의 날은 동구의 자부심을 되새기고 앞으로 더 밝고 활기찬 지역 공동체로 나가는 힘찬 출발점이 되는 자리”며 “제물포구로의 통합은 백 년 뒤 후손에게 남길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구민의 권익과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행정적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는 내년 7월1일 중구 내륙과 통합해 새로운 행정구역인 ‘제물포구’로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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