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곡중학교, 학생이 주인공인 ‘학교축제한마당’ 개최
[금요저널] 용인 나곡중학교는 5월 22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5학년도 학교축제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기존의 학교 중심 행사를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반별 체험부스 운영’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700여명의 교육공동체들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번 학교축제는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모토로 기획 단계부터 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가 주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행사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 전시,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됐다.
특히 축제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은 기획안 작성, 예산 편성, 홍보 전략 수립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실질적인 리더십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이번 축제에 참여하며 아이디어 회의부터 예산 편성, 안전 계획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만큼 애정도 더 컸고 책임감도 더 들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나곡중학교 김춘호 교장은“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협력과 소통, 갈등 조정, 책임감, 그리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까지 몸소 익혔을 거라며 그 자체가 하나의 ‘살아있는 배움’ 이자, 교과서를 뛰어넘는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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