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 포곡고등학교는 5월 21일 과학기술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한 ‘2025 사이언스 톡톡’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첨단 과학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진로 동기를 고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에는 뉴욕주립대학교 환경과학·임업대학 화학과에 재직 중인 임규 교수를 초청해, ‘광전기 화학 시스템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전환 및 반도체 응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임 교수는 태양광 기반의 에너지 변환 기술, 폐자원 및 유해 화학물질의 광전기화학적 분해, 그리고 고분자 중합 반응과 같은 자신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
강연에서는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 실제 연구 사례와 환경 문제 해결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전기화학 기술이 어떻게 반도체와 연계되어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활용되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며 학생들의 과학적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 상담주간과 연계되어 진로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포곡고등학교 김현석 교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속가능 에너지 기술의 석학을 모시고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과학기술의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과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곡고등학교는 향후에도 다양한 외부 연사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속 과학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주도적인 진로 탐색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