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홍천고등학교는 5월 20일 ‘2025년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청소년 흡연 예방과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수지구 보건소와 함께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용인홍천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과 교육 부스를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Unmasking the Appeal: Exposing Industry Tactics on Tobacco and Nicotine Products.”로 청소년에게 접근하는 담배·니코틴 산업의 은밀한 마케팅 전략을 폭로하고 건강한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금연의 날을 통해 담배 및 전자담배 산업이 청소년과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광고 포장, 소셜미디어 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의 은폐된 전략을 지적하고 이들 전략의 실체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용인홍천고등학교 보건 도우미 학생들이 보건교사의 지도하에 기획부터 진행까지 주도적으로 활약했으며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활동지를 활용해 담배 산업의 마케팅 전략을 학생이 직접 찾아본 후 관련 퀴즈 맞추기, 전시 부스 , 수지구 보건소에서 제작한 금연 리플렛과 홍보물 나눠주기, 피켓 홍보 등의 활동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가 했다.
또한 수지구 보건소의 자원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사회 관계 기관이 연계해 진행한 것에 의미가 있으며 단순한 금연 권장 활동이 아닌, 학생이 스스로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건강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용인홍천고는 보건도우미 학생 뿐만 아니라 공중보건부 동아리가 있어 교내 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학생 주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