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 동백중학교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우리 학교 정원 즐기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추진해 학교 곳곳에 마련된 꽃과 나무를 보며 봄의 생기를 학급활동과 연계해 학급 단합을 도모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2019학년도부터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 극복과 정서안정을 위해 시작됐으며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로 선정된 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학과 도덕 교과를 융합한 ‘나의 나무만들기’ 수업을 통해 나와 교감할 수 있는 나무를 각자 선정해 나무에 나만의 닉네임을 만들어 주는 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구성은 △12~13일까지 친구들과 학교 정원과 꽃과 나무를 즐기는 모습을 촬영해 웹포스터로 제작하기 △15~16일까지 학생자치회 포스터 전시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동백중 2학년 학생은 이 행사를 계기로“학교 정원을 유심히 관찰하게 됐고 학급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시간을 보내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학생은 “학생자치부에서 행사를 준비하면서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이 생기고 학생들이 활기차게 행사를 즐기는 것 같아 행복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동백중학교 지일룡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따뜻한 봄날을 즐기며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행사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