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5월 10일부터 ㈜로봇앤드디자인 공헌으로 ‘로봇과 인공지능이 만드는 창의 융합의 세계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안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 교육을 통해 처인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로봇앤드디자인의 공헌으로 추진됐다.
㈜로봇앤드디자인은 용인시에 소재한 산업 로봇 생산 회사로 김진오 회장은 로봇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로봇 공유학교는 경기공유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처인구 소재 초, 중, 고 학생 및 동일 연령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5월부터 6월까지는 실생활 속 문제를 로봇으로 해결하는 창의융합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7월에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및 서울대학교 로봇연구소 등 로봇 연구의 최전선을 체험할 수 있는 기관 탐방 및 창의융합 로봇공학 챌린지 캠프를 진행한다.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는 하반기 신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로봇 공유학교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프로그램도 계획중이며 처인 지역에서 나아가 내년 전국대회와 세계대회 참여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로봇 공유학교는 명지대, 단국대 연계 반도체·IT 공유학교와 경희대 연계 AI·SW 공유학교와 함께 용인지역 학생들의 진로를 설계해 나갈 대표적인 첨단 과학 기술 연계 프로그램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활약하는 모습이 평범한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 사회의 공헌을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과 직결된 로봇 공유학교가 시작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은 로봇 공유학교를 통해 교육 소외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창의융합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