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곁의 시, 삶 속의 시’ 신갈중학교, 김미희 작가와의 만남 개최
[금요저널] 신갈중학교는 4월 30일 교내 도서관에서 김미희 시인을 초청해 1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 창작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의 인성교육 방향과 연계해,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상 속 사진을 활용한 시 쓰기’를 주제로 시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시가 우리 삶 속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수업에 앞서 학생들은 김미희 시인의 시집을 함께 읽고 마음에 드는 시를 직접 골라 필사하는 활동을 통해 시의 감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로 인해 당일 수업에서는 보다 깊이 있는 참여와 감상, 창작이 이뤄졌다.
김미희 시인은 “시는 특별하고 멋진 말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선과 느낌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것”이라며 시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사진을 보고 떠오른 감정이나 장면을 짧은 시로 표현했고 현장에서 작가에게 따뜻한 피드백도 받았다.
학생들은 서로의 시를 낭독하고 감상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즐거움을 느꼈고 창작을 통한 공감과 위로도 함께 경험했다.
무엇보다, 시가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도 쓸 수 있는 것’ 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시간이 됐다.
신갈중학교 조재옥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따뜻한 감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갈중학교는 앞으로도 책과 문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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