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 현대차 수원 하이테크센터와 전기차 화재대응 훈련 실시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29일 오전, 현대자동차 수원 하이테크 센터와 협력해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의 복잡한 구조와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전기차 화재 사례 분석을 통해 원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현장대원의 실전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고전압 배터리의 특성과 전기차 작동 원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습 과정에서는 차량별 식별 요령, 전원 차단 절차, 드릴랜스 조작 등 실제 화재 현장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이어졌다.
아울러 전기차 전용 장비의 숙달 훈련과 현장 대응 순서에 대한 반복 숙지가 이루어져, 참가자들은 실제 출동 시 필요한 핵심 기술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이에 맞춘 전문 대응능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대응 중심의 실전형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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