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로봇 실증할 기업 찾는다…최대 4천만원 지원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서비스로봇 실증지원을 위해 ‘제2회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공모사업은 로봇 실증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강남구의 미래 전략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공공분야에 필요한 로봇 서비스를 적용해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 △기존 로봇에 대한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전 검증이 필요한 제품 등이다.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 다양한 사업모델 예시를 참고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구는 최종 4~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하고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의 로봇 서비스를 보유하고 실증이 가능한 기업이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4월 28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받는다.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8개 기업을 우선 선정한 뒤, 7월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4~5개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1회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기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클로봇’의 청소로봇 △‘세오로보틱스’의 순찰로봇 △‘수퍼빈’의 자원순환로봇 △‘엔디에스솔루션’의 안내로봇 △이든티엔에스의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이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로봇 기업들이 실증하기에 최적의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선제적 협력을 통해 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감으로써 공공 혁신을 주도하고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로봇 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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