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17일 오전 처인구 포곡읍 소재 에버랜드에서 고공 놀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고공놀이시설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용인소방서 119구조대원 22명을 대상으로 놀이기구 기계 고장이나 정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공 고립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놀이시설 멈춤 사고 시 구조대상자의 신속한 위치 파악 및 동선 확보 △기구 기능 및 제원 파악을 통한 안정적 대응 △기구별 고립된 구조대상자 구조 방법 숙달 △굴절차 등 특수차량과 장비를 활용한 인명구조 훈련 △시설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및 민관 협력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 장비 운용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고공 놀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춘 구조기법을 습득하고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