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전중학교, AI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인공지능을 활용한 삶의 역량을 키우는 미래교육 디자인 체험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5-04-11 12:19:22




    죽전중학교, AI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금요저널] 용인 죽전중학교는 지난 3월 27일과 4월 3일 1학년 학생 232명을 대상으로 ‘AI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나의 길을 찾아 나아가다’를 주제로 진로 탐색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수업은 용인미래교육센터 파견강사 김민영 외 7명의 강사단이 참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로 설계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AI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강점, 약점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 학습 및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목표를 세우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AI라는 최신 기술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정교한 자기 이해가 가능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기반으로 진로를 탐색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도 함께 확장됐다.

    이는 학생 개개인이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값진 교육적 경험이었다.

    1학년 김지온 학생은 과학적 현상과 원인에 대한 호기심이 큰 자신의 성향을 AI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추천받은 여러 직업 중 ‘우주과학자’를 선택했다.

    우주과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공과 자격을 조사하고 중학교 생활 중 실천 가능한 계획으로 기초과학·수학 역량 강화, 과학 동아리 활동,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활동 등을 설정했다.

    김지온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진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NASA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은호 학생은 “심리학자가 된 40살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막연했던 진로 고민에 방향성이 생겼고 나의 관심사와 특성을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수업은 단순한 직업 탐색을 넘어, AI 시대에 요구되는 미래 핵심 역량에 대해 고민하고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공감, 소통,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지식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 이라는 교육적 메시지 아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과 인성 역량을 기르는 뜻깊은 진로교육이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