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도로 미세먼지 제거 위해 살수차 10대 투입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달 말까지 16톤 살수차 10대를 임차해 도로에 살수 작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대기 중으로 재비산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다.
살수차 운행 지역은 3개 권역 15개 구간이다.
세부적으로 처인구 6개 구간 기흥구 4개 구간, 처인구 북부와 수지구 5개 구간 등이다.
시는 지난해에는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살수차 6대를 운행해 미세먼지를 제거했는데 올해는 34% 증가한 2억 2466만원을 투입해 살수차 10대를 운행한다.
시는 계절관리기간 전후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5개 구간 도로 190km에 수시로 살수를 진행하고 고농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포함해 건설폐기물과 레미콘 사업장 주변, 도로 오염이 심한 구간에 살수차를 운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큰 만큼 올해는 살수차를 추가 투입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로 했다”며 “도로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 위주로 살수차를 우선 투입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