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를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각종 관련시설을 조성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매년 증가함에따라 총 60억여원을 투자, 청북읍 일대에 연면적 1천420㎡ 규모의 동물보호센터를 조성해 오는 8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보호하는 동물들의 입양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남부·북부·서부지역에 각각 입양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물보호센터는 230~250마리의 동물 보호를 계획하고 있으며 강아지·고양이는 물론 반려동물로 키우는 파충류 등 기타동물을 보호할 계획이다.
또 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반려동물 치료비용 저감 대책 방안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계획을 오는 2026년까지 수립하고 2027년까지 공사를 착공키로 했다.
특히 오는 2028년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진위면 일대에 설립,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휴식하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반려견 동반 시민 쉼터를 올해 청북레포츠공원, 동삭 모산근린공원 등 2곳을 조성하고 2026년 고덕동 지역을 추가 조성한다.
시민 쉼터들이 모두 조성되면 평택 지역은 남부 2곳을 비롯 서부 3곳, 북부 1곳 등 6곳의 반려동물 동반 쉼터가 조성돼 총 9곳으로 증가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시설의 조성 시기 등은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며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만큼 동물들을 가족처럼 아껴주고 돌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지난 2020년 2만4천여 마리 였으나 2021년 3만1천여 마리, 2022년 3만6천여 마리, 2023년 4만여 마리로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의 경우 4만4천여 마리로 대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