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부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마을 문화유산 보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이크로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10월 26일, 학생자치회 학생 29명은 안동한지전시관, 경북도청, 하회마을을 방문하여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안동한지전시관에서는 한지 제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한지 무드등을 만들며 전통 공예의 가치를 새롭게 깨달았다. 경북도청에서는 메타버스 체험을 통해 미래 기술과 지역 행정을 접목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하회마을에서는 지역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삼신당 느티나무에 소원지를 직접 매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탐방 후, 직접 제작한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문화유산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했다.
6학년 이○현 학생은 "사전 준비 과정부터 탐방까지 모든 활동이 즐거웠고, 문화재를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의식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화유산 보호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학생들에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심어주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안동서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계승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