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최근 안산시 반려견 순찰대 13팀이 상록구 사동 소재 은하수 공원에서 합동 야간순찰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반려견 순찰대는 대형견과 소형견 2개 조로 나눠 1시간 30분 동안 사동 인근 주택가 치안 취약지역 3km 구간을 순찰했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골목길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가 지역을 점검,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안산시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총 44팀을 모집, 선발했으며 이들은 지난 5월 18일 선포식을 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주 2회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이상 자율적으로 산책하며 범죄나 위험 요소를 찾는 역할을 수행한다.
운영 이후 3개월 간 반려견 순찰대는 112 신고 9건, 생활불편 신고 61건 등 총 70건의 실적을 달성, 치안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찰에 참여한 대원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안산시 지역 치안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동행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견 순찰대는 오는 10월 중에도 관내 경찰서와 협력해 합동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