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민원실에 AI가 편집해 주는 특별한 포토부스 설치

    전국 최초 디지털 AI 기반 적용한 촬영 장비.인물과 배경 자연스럽게 합성하고 재미있는 문구 넣어 자동 편집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4-07-03 07:23:21




    강남구, 민원실에 AI가 편집해 주는 특별한 포토부스 설치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혼인·출생 신고 등으로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 포토부스 ‘강남포토스케치’를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민원실에 설치된 행복포토존은 개방된 공간에 있어 어수선했고 스마트폰으로 셀프 촬영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구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더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가로 2m×세로 3m×높이 2.5m의 포토부스를 세우고 디지털 AI 기술이 적용된 촬영 장비를 설치했다.

    ‘만화 속 같은 나의 하루, 강남에서 그려 볼까’, ‘Draw your life in gangnam’를 콘셉트로 기획한 포토스케치에서는 총 16종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배경 이미지로 결혼, 출산을 기념할 수 있는 따뜻한 그림뿐만 아니라 한류스타거리, 영동대로 별마당도서관, 양재천 등 강남구 명소도 담았다.

    또한 사용자는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직접 편집할 수 있다.

    부스 안에는 머리띠, 선글라스 등 다양한 소품을 두어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지털 AI 기술이 사진을 더 특별하게 편집해 준다.

    인물과 배경이 어울리도록 자연스럽게 합성하고 SNS용 사진에는 재미있는 문구를 자동으로 달아준다.

    청사 민원실 포토존에 디지털 AI 촬영 기기를 설치한 곳은 전국 지자체 중 강남구가 최초다.

    부스에 비치된 1회 촬영 쿠폰을 기기에 인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촬영 후 QR코드와 이메일 주소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내려받고 사용자의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는 포토스케치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을 찍고 강남구청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면 카카오톡으로 이벤트 참여 쿠폰이 전송된다.

    이 쿠폰에 있는 참여 링크로 사진과 전화번호를 제출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시작해 별도 공지 시까지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개성 있는 기념사진을 찍는 걸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디지털 포토존을 새롭게 조성했다”며 “구청 민원실이 업무를 보는 공간의 의미를 넘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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