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관장이 정기 간담회를 열기로 한 것은 지난달 말 이상일 시장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김경진 용인동부경찰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청장이 만난 자리에서 용인시민의 안전책임을 맡은 기관의 장들이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대화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데 뜻을 함께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시는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동·서부경찰서는 물론 용인소방서도 참여하도록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여름 수도권에서 소위 '묻지마 범죄'들이 발생한 뒤 시는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중 밀집 지역의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로 밑 통로 박스를 전부 점검하는 등 시 차원의 예방 노력을 기울였고 경찰의 특별 방범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며 “용인을 보다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4개 기관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4개 기관장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