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구내 식당에서 매달 한 차례 ‘채식급식의 날’ 운영해 탄소중립 실천 동참
[금요저널] 수원시가 6월부터 매달 한 차례 시청 구내식당에서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매달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계란·생선은 허용하는 ‘페스코 채식’이다.
첫 채식급식의 날인 5일 식단은 차조밥, 미역국, 참치김치볶음, 찐두부, 가지나물, 무말랭이무침이었다.
밥·반찬을 남기지 않은 직원에게는 간식을 선물하는 ‘잔반제로 이벤트’도 열었다.
공장식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한다.
채식을 늘리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에 도움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을 유발하는 식재료 사용을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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