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25일 오후 방위산업 핵심기업인 이엠코리아를 방문해 K-방산 수출품의 주요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찾아가는 방산기업 현장클리닉’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이엠코리아는 1987년 설립된 동우정밀을 모태로 해 2003년에 설립했으며 2007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인증과 특허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방산/항공사업, 공작기계사업, 발전설비 사업, TBM사업, 에너지/환경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육상 방산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K9 자주포 실린더 및 격발기 조립체, K21 장갑차 송탄장치, K10 탄약운반차 탄통구조물 등을 생산·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K-방산의 역대급 수출 호조로 방산·항공 부품의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신규 투자를 위해 올해 창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항공 방산분야에서는 T-50 고등훈련기의 도어 액츄에이터, 랜딩기어 부품과 함께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랜딩기어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과 소형민수헬기 개발사업의 핵심 부품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어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임채진 전략산업과장은 “창원은 K-2 전차, K-9 자주포 등을 생산하는 방산 대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두루 포진해 있는 방위산업 거점도시이다”며 “앞으로도 K-방산의 주역인 방산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현장소통으로 K-방산의 성공이 관내 방산 기업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방산기업 현장클리닉’은 창원시, 방사청 원스톱지원센터, 창원산업진흥원 등 창원시 관내 방위산업 관련 지원기관들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