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합천군은 외국인 수상자들에 대해 모국어를 병기한 표창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한글로 된 표창장은 외국인이 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워 수상의 영예와 만족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군은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한글로 기재한 표창장 하단에 수상자의 모국어를 함께 표기해 수여함으로써 수상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도를 고취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모국어를 병기한 표창장 수여로 외국인 수상자를 배려하고 나아가 수상의 영예와 자긍심을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펴보는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