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성군은 지난 4월 22일 고성 탈박물관에서 ‘소가야 역사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원으로 군민에게 문화유산의 알권리를 위해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으나, 작년 문화재청 공모사업 폐지에 따라 올해 군비 2천만원 예산을 확보해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와 함께 ‘2023년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성건설’에 주력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9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구성된 고고가야주민수호단 회원과 군민 50여명이 참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대상인 고성 송학동고분군 탐방을 시작으로 경남도 문화유산인 고성향교, 고성읍성 탐방 후 2024년 국가사적 지정을 목표로 하는 고성 동외동패총을 방문해 소가야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는 물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을 바로 알고 이해하고자 ‘세계유산도시 고성’이란 주제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단 하승철 실장의 특별강의를 실시했으며 군에서는 ‘2023년은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성건설 기반의 해’ 주제로 문화유산 추진과정을 설명해 문화재지역 주민의 관심을 이끌었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 3개 광역도와 7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대부분의 등재 절차를 완료했으며 마지막 단계인 세계유산등재위원회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어 그간의 결실이 꽃피울 수 있도록 군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세계유산도시와 함께 소가야 역사 발전은 물론 문화유산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23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