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함안군보건소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익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함안노인대학과 칠원노인대학에 다니는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21일과 오는 25일 총 2회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 강사는 경남약사회 소속 약사가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와‘올바른 의약품 사용법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에 대해 교육한다.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란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조제 시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의사 및 약사에게 의약품 안전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국의 많은 병원,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환자가 여러 의사를 방문할 경우 의사와 약사는 환자가 복용하는 의약품을 알지 못하고 처방·조제해 환자가 약품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이에 평소 질환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이 많은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처방받을 때나 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을 때 “지금 먹는 약과 비슷한 약, 또는 겹치는 약이 없느지”, “고혈압, 당뇨약도 먹고 있는데 지금 처방 받는 약을 같이 먹어도 되는지” 의사와 약사에게 꼭 물어보고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때 DUR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제공하는 ‘내가 먹는약 한눈에 서비스’는 의사에게 처방받아서 먹는 약이 궁금 때나 병원을 옮겨 다른 의사에게 진료 받을 때 1년 전부터 먹고 있는 약이 무엇인지 의사가 확인해야 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분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장려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해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