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개최
[금요저널]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단체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열고 벼 병해충 방제사업 추진계획을 검토하고 항공방제일정 등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항공방제 3회를 실시했다에 따라 집중방제기간을 7월 10~7월 15일과 7월 31~8월 5일로 정했다.
또한 3차는 기상과 병해충 발생여건을 고려해 8월 중하순경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여름철 주요 벼 병해충에는 세균성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과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이 있다.
이 중 나방류와 멸구류 해충은 중국으로부터 저기압 기류를 타고 6월~7월에 유입되어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으로 신속한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국지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무엇보다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남해군에서는 볍씨소독약제 및 항공방제, 벼 돌발해충 방제지원, 농자재살포기 지원 등 약9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재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남해쌀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벼 병해충 항공방제 추진에 만전을 기해 기상위기에 따른 병해충 위험성을 극복하고 고품질 남해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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