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 청소년 에이즈 예방 교육 실시
[금요저널] 인천 동구가 청소년의 성과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13일 동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4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1,2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신고된 국내 HIV 신규 감염은 975명으로 연령대는 20대가 325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소 증가 추세에 있다.
청소년들의 모바일 사용으로 인한 10대 청소년 HIV/AIDS 감염 또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동구는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청소년에이즈예방센터 전문 강사와 연계, 학교를 방문해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에이즈에 대한 인식 국내·외 감염현황 감염경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법 에이즈 조기 검진 및 치료의 필요성 안전한 성, 피임도구 사용법 등으로 진행된다.
안영미 동구보건소장은 “성적 호기심이 높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보건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에이즈·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하고 무료 익명 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에이즈로 진단 받았을 경우에는 진료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에이즈 관련 상담 및 문의는 동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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