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노인 정신건강 증진 위한 치료비 지원한다
[금요저널] 부천시와 부천시자살예방센터는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인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지원 사업 ‘어르신마인드케어’를 실시한다.
노년기 정신건강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의료비 부담과 소득 상실 등의 이유로 노인들은 정신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정신질환 조기 발견 및 조기 개입 체계를 마련해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부천시 주소지를 둔 노인으로 만 65세 이상이면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질병코드 F32~39로 진단받은 경우다.
F32~39: 기분[정동]장애올해 1월 1일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래진료 받은 본인일부부담금으로 1인당 최대 연 36만원 한도 내 치료·약제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결될 수 있다.
병원에서 외래치료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천시자살예방센터에 접수하면, 센터에서 구비서류 검토 후 치료비를 지원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르신마인드케어’ 사업이 어르신들의 정신질환 만성화를 예방하고 자살률을 줄이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부천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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