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고등학교(학교장 노순광)는 9월 7일(수) 6시간에 걸쳐 진로진학상담부 주최로 2022 EBS 진로독서캠프를 실시하였다. 총 10명의 EBS 진로독서캠프 강사가 본교에 방문하여 도서를 활용한 진로 탐색 및 진로 설계 방법에 대해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첫 시간에는 ‘이게 정말 나일까’라는 주제로 자신이 어떤 일을 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지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고 ‘나의 행복한 미래’ 시간에는 ‘행복한 청소부’라는 책과 연계하여 20년 후 자신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순간을 상상해 네 컷 만화로 표현했다. ‘직업군별 진로 독서’ 시간에는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유망한 직업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 직업 중 3가지 이상을 선택해 융·복합적으로 꾸민 가상의 미래 사회에 대하여 표현하는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이 가장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비전 세우기 시간에 실시한 ‘사명 선언문 작성하기’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핵심 가치와 영향력을 미치고 싶은 대상을 정하고 자신의 사명에 대해 설명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족 안에서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을 핵심 가치로 밝힌 데 반해 어떤 학생은 위기에 처한 매스미디어의 신뢰 회복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수의 학생들은 진로독서캠프 활동에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한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도서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어떤 책부터 찾아야 할지 힌트를 얻게 되었다.”고 했으며, 또 한 학생은 “사명 선언문에서 나의 핵심 가치를 화목한 가정으로 적었는데, 나의 진로와 연결하여 자신이 어떤 삶을 원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곡고 노순광 교장은 “진로독서캠프를 진행해 주신 열 분의 EBS 선생님께 감사하며, 이번 활동은 특히 책을 활용하여 다양한 삶의 경험을 배우고 적극적인 진로 탐색이 가능해서 교육적 효과가 컸다.”면서 “이번 기회로 우리 학생들이 다가오는 미래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