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중구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와 쉐르헤어살롱은 지난 2일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미용재능 나눔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용모 관리에 신경을 쓰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커트, 염색, 파마의 다양한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은혜 원장은 “영종1동에서 미용실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입이 많지 않지만 나눌 수 있음에 마음만은 부자인 것 같다”며 “내가 조금 덜 욕심 내면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재능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무섭 영종 1동장은 “경기도 어렵고 생업에 종사하기 바쁜 상황에도 우리 영종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재능기부를 약속해 주신 김은혜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서비스를 받고 밝아질 대상자의 모습처럼 영종1동도 밝고 따뜻한 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쉐르헤어살롱의 미용재능 나눔이 프랑스어로 소중한, 사랑하는 뜻인 ‘쉐르’의 상호명처럼 재능나눔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전달되어 취약계층의 사회보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